스님의하루

2015.1.5~6 평화재단 미팅 및 성지순례 점검회의


 

안녕하세요. 어제와 오늘 소식을 함께 전해 드립니다. 어제 스님께서는 두북에서 하룻밤을 주무시고 오전에는 원고 교정을 보시며 휴식을 하셨습니다. 연초부터 미팅을 연이어 하시고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을 하시느라 몸이 많이 지치셔서 목이 붓고 온몸에 몸살 기운이 있으셨습니다. 오전에는 두북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오전10시30분에 두북을 출발하셔서 서울에 오후3시에 도착하셨습니다. 서울에 도착하시자마자 건강이 계속 안좋으셔서 곧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의사선생님의 배려로 영양제를 맞으셨습니다. 진료 후에는 서울 정토회관에 머무시면서 휴식 겸 원고 교정과 업무를 보셨습니다. 

 

오늘은 평화재단에서 하루종일 찾아오시는 손님들과 미팅을 하시고, 인도성지순례 출국 전 업무를 점검하는 회의를 실무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오전 10시에는 법사단 및 인도성지순례 스텝들과 성지순례 실무 준비사항 중 다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함께 체크하시고 의논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특히 법사단은 성지순례 중 서로 어떻게 역할 배분을 하며 전체를 진행해갈지 꼼꼼히 큐시트를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고, 스님께서는 큰 틀에서 우려되는 점들을 한번 더 점검해 주셨습니다. 

 


▲ 인도성지순례 준비 점검회의 

 

12시에는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님과 우리민족서로돕기 강영식 사무총장님이 스님께 새해 인사를 하러 찾아오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최근 시민사회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으시고 시민사회 운동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 새해에는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또 대북 인도적 지원 현황을 들으시고는 새해에는 지원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에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 미팅

 

2시에는 도문시 전임 종교국 국장이셨고 현재는 도문시 두만강문화발전촉진회 회장을 맡고 계신 김학길 선생님이 오셔서 한국에 들어오셔서 스님을 찾아와 새해 인사를 하고 안부를 나누셨습니다. 김학길 선생님은 스님께서 매년 8월에 동북아 역사기행을 가실 때 숙소와 식당을 손수 예약해주시고, 스님 일행을 항상 정성껏 맞이해 주고 계신 분입니다. 특히 조선족 사람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역 사회에서 하고 계십니다. 

 


▲ 김학길 도문시 두만강문화발전촉진회 회장님 방문

 

오후 3시30분에는 법사단과 다시 미팅을 갖고 인도성지순례 실무 준비 관련해서 미진한 부분을 더 점검하시고, 정토회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의논하고 회의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 정토회 법사단 회의

 

오후 4시30분에는 평화재단 실무자들과 함께 2015년 평화재단 사업계획과 인사 이동에 대해 점검하고 의논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이 외에도 이렇게 오늘 스님께서는 여러차례 미팅을 하시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인도성지순례를 내일 떠나시면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시기 때문에 미리 의논하고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서 정토회관에 들어오셔서도 밤늦게까지 업무를 더 보시고, 인도성지순례에 챙겨갈 짐을 싸신 후 오늘 일정을 마치셨습니다.

 

내일부터는 인도성지순례가 시작됩니다. 500여명의 대중들이 부처님의 가신 길을 따라 인도 전역을 14박15일 동안 순례를 하게 됩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순간부터 순례가 끝나는 순간까지 생생한 소식을 매일 전해 드리겠습니다. 부처님께서 태어나시고, 도를 이루시고, 전법을 하시고, 열반하신 인도로 가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전체댓글 19

0/200

이미숙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발원드립니다.

2015-02-21 13:27:56

^^^^

영양제를 맞으셨군요 이비인후과에서 맞으셨나봐요 ㅜ내과 진료없이,영양제도 건강진단후 다른기관이상없는 상태에서 맞으셔야하는데 다행히 괜찮으셨나봅니다 ~다음엔 의사 진
료후 ok하시면,급히말고 천천히내려 맞으세요^^

2015-01-09 16:47:45

법정선

늘 저희를 위해 시간을 다투며 베풀어주시는 스님!
건강하시기를 원하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같은 시대. 같은 나라에. 함께할 수 있음이
참말로 제겐 행운입니다.

2015-01-08 0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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