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당시에도 ... 어린이도 모두 농삿일을 거들었어요.
사진속에서처럼 하루해가 기울어져 내 모습이 한참 길게 ... 키 큰 사람으로 그림자를 드리우는 모습을 보니.
40년전 쯤이었을까..아님 그 이전이었을까..
어린시절의 그 모습이 어제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2022-06-03 18:00:54
보리야
어렸을때.. 마을 어른들이 모내기를 하면 저는 어머니 심부름을 했어요. 대산밑에 논에 사람들이 몇이서 모를 심고있었던지.. 수를 세어 오라고..그러면 좁은 논둑길을 냅다 달려 사람수를 세어 엄마에게 고했죠. 그러면 엄마는 그 사람수를 대중하여 들에 나갈 새참을 준비하곤 했어요.
이맘때면 논두럭에 앉아 아욱국에 밥을 말아 먹던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