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의지하고만 살아왔습니다.(너무 많이 받았지만 그 소중함을 몰랐을 때)--새로운 식구들의 의지처가 되겠다 했습니다.(7년간 사회를 얕보고 부딪혀 깨지고 건강과 가족 모든 걸 잃을 뻔)--의지처는 못 되어 주더라도 의지하지는 않겠다(근래 2년)--7년 전 하급이던 남편이 그 사이 상급이 되어 저에게 의지하라 하니 매사에 감사하고 행복입니다^^
참 저는 나쁘죠. 저도 한부모가정으로 국가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치매에 암까지 걸려 제가 국이나 반찬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젊은날 술먹고 엄마폭행하고 저에게도 폭언을 서슴없이 하여 병까지얻었는데 내게 의지하려고 하나 싶고, 잘해주다 못해주면 주변친지께 호로자식만드는데 그래도 아무도없으니 반찬해주게됩니다 의지하게 만드는 저도 문제네요
2021-08-02 20:07:01
엘리사벳
내게 의지하려고할때 나도 힘이 부족해서 거절 회피하는데,거머리같으니 떼어내려면 짜증필수. 미소 짓고 긴장감 없는듯 보이면 즉시 들러붙으려하니, 입은 옷 밖에 없는데 자꾸 거저 달래거나 쓰레기 한줌 주고 입은 옷과 바꾸자고 하니 나도 벌거벗을순 없다.. 온화한 표정은 않먹혀서, 화내고 친근하지않게 대해야 거절로 아는사람에겐 어쩔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