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6.4.19 (오전) 충주 즉문즉설 강연
본문보기

악장

혼자 동양인이면 감수해야 하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실력도 최상급으로 갖추어야 하고, 언어도 항상 연습해야 하고, 외모도 최고로 갖추어야 하고, 악기도 최고로 가져야 하고, 사회성 기술도 최고로 밸런스를 잘 맞추고 등등그냥 고행길이라고 보면 됩니다. 본인은 이제 그 나라 최고에 입단이 되어 목표를 완성했으니까 여기서 평생 살아 남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힘든 가 본데, 안주하려만 하지 말고, 세상은 변하니까요, 지금까지 계속 움직여 온 것처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실력이 좋다면 악장으로 갈 수도 있지 않겠어요? 맨날 뒤에만 앉지 말고.

2016-04-25 03:47:08

kimi

스님, 저는 외국 오케스트라에서 혼자 동양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평생 일해야할 직장이예요. 헌데 직장내에서 성격이 잘 안맞는 동료들과의 문제로 힘듭니다. 신입일때엔 잘 어울려 지내던 동료들인데 언제부터인가 그 그룹과 가치관이 틀리다는걸 알게된 뒤에는 그사람글이 하는 말들과 행동들이 너무 싫습니다. 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인맥과 아첨으로 자신들의 커리어를 쌓는 사람들이예요. 그리고 항상 직장내 힘없는 동료들의 흉을 심하게 합니다. 저는 내내 중도를 지키다 점점 힘들어져서 그사람들이 저와 같이 밥을 함께 먹자는것도 꺼려하게됬어요. 하지만 때론 잘 나가는 그 사람들을 속으로 시기하게 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실력은 내가 더 좋은데 하면서요.. 그러니 불만이 쌓이고 출근하는 발걸음도 무겁고요, 특히 제 표정이 나날이 굳어갑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 자신만 생각하자 하고 동료들과 거리를 두니 지금은 너무 멀어저버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동료들이 저를 너무 코만 높은 까칠한 사람으로 보는것같아 괴로워요.. 이 직장에 들어오기전 다른 직장에선 그곳 동료들에게 항상 예쁨을 한무더기 받았었는데, 현재 이 나라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들어오니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직업상 평생 같이 호흡을 맞추며 연주하고 또 같이 여행해야하는데 지금 전 아찔합니다. 지금 이 오케스트라에 들어온지 3년 밖에 안되었는데 이 괴로움이 지속됨 어찌해야 하나.. 많은 책들과 스님 글을 읽으면 분명 제게 잘못이 있다는것은 알겠는데 어떤 제모습을 고쳐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스님, 도와주세요 ㅠㅡㅜ

2016-04-23 00:27:16

조윤희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말씀 잘 듣고있습니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2016-04-22 19:57:14

허수정

이번에 사전투표하고나니 큰 숙제를 미리 한것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지금이 행복함을 압니다. ^^

2016-04-22 19:26:05

완숙

충청도가 멍청하니 복이 많은듯 합니다
똑소리 날수록 복이 나가ㄹ것 같네요
많은걸 느킨 젤 여러번 읽고 또읽느 중인데관셈보살님(♡)

2016-04-22 09:34:39

이기사

고맙습니다_()_

2016-04-22 08:52:03

세간정

오늘도 고귀한 가르침 가슴에 새깁니다.

2016-04-22 04:39:21

이청숙

스님 수고많으시지예 초저녁잠을 자고 마당에 나갔더니 달님께서 햇님처럼 어찌나밝게 빛나고 계시던지 반가움에 고맙다는 인사를 한참을 전하고 스님께 안부어쭙습니다 스님께서 조언해주신 연달래덕분에 지난3월8일 밤을세워 벼랑끝에서 있는 동료들을 위해 그리고 아픔이 많은 동료들을 용서한다고 에너지를 넘많이소진해버려 어머니 꽃 음악등등으로 충전하고있는데 치유할수없는 아픔들을 가진분들이라 지혜도 통하지 않을때가 있지만 부처님께서는 이럴때도 좋은맘으로 그분들도 안아드렸겠지요 그날이후 제가 누군지를 알았지만 의연하게 엄마로 아내로 치매와친구하고계신94세어머님의며느리로 직장인으로 치유할수없는아픔들을 가지신분들의 동료로 저의자리를 잘지키며 아름다운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스님께서도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힘내십시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2016-04-22 01:59:08

최영애

안녕하세요
스님법문잘듣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4-21 21:01:48

스님께선 어둠의 세상에 빛과 같으십니다.
한 말씀 한 마디, 버릴게 없이 마음에 담아두고 새기면서 살아가다보면 늘 행복할 것 같아요.
종교의 선을 넘어서 많은 분들에게 전파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한국사회가 달라집니다.
먼저 스님을 아신 분들은 스님을 모르는 분들에게 알려줘서 스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말씀에 귀기울여 배워서 국민 의식을 개선해 나가야 대한민국이 진실로 좋은 사회로 변해갈 것입니다.

2016-04-21 19: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