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2007년 수계식이 불교대학 졸업식에 이어 진행되었습니다.



2007년도 불교대학 졸업식과 경전반 수료식, 그리고 수계식이, 올해에는 중부권(서울)과 영남권(대구)으로 나누어 각각 주간반과 야간반 이렇게 4차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불교대학 졸업생은 총421명, 경전반 수료생은 209명, 수계자는 410명이라고 합니다. 중부권 야간반 117명에 대한 수계식은 12월 22일 토요일 4시부터 서울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수계식을 위하여 개인별로 자리를 재배치해 받고 있습니다. 긴장된 모습에 설레임도 느껴지시나요?


자, 이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함께 계를 받고 한날 한시에 다시 태어나는 도반들입니다.

자,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지도법사님을 계사로 모시고 유수스님의 사회로 수계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지난 모든 죄업을 씻어내고 다시 태어나는 연비의식을 법사님들께서 진행합니다. 긴장과 감동의 물결이 온 법당을 휘감았습니다.

이어서 삼귀의계와 오계를 받았습니다. 스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하나하나의 계율을 목숨이 다하도록 지키겠노라고 큰 목소리로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처님 전에 꽃을 올렸습니다.


불자로 다시 태어난 모습이 너무나 든든해보입니다.



이제는 각자 부처님의 명호를 받는 시간입니다. 모든 도반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속에서 지도법사님의 설명과 더불어 수계첩을 받습니다.



자, 이날 수계로 다시 태어난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감동과 다짐을 굳게 지켜 자유롭고 행복한 해탈 지견을 이루소서....[두손모음]

[추신]
이날 지도법사님께서는 계의 역사, 불교의 역사, 한국불교의 역사에 대해 개괄해주셨고, 선불교의 법맥이 어떻게 이어져 오늘에 이르렀는지 설명해주셨고, 오늘 계를 받는 불자님들의 과제 2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첫째는 이 좋은 법을 널리 이웃에 전하는 것(쉬운 불교, 생활 불교 - 대중성)
둘째는 이 좋은 법을 후세에 잘 이어가도록 하는 것(바른불교 - 순수성 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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