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반 특강수련보고

지난 11월 17~18일 양일간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경전반 특강수련이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140여명의(바라지 포함) 경전반 학생들이 모여 토론도하고 그동안 경전을 공부하면서 생긴 의문이나 교리에 대한 체험을 법륜스님께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17일 토요일은 11월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포근한 하루 였습니다.
포근한 날씨로 아직도 해우소 앞에는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습니다.

정토수련원에서 가장 이쁜 건물이 바로 해우소입니다.
흙집에 들어가는 입구에 꽃길까지 비우고 버림은 기쁨이라는 입측오주가 생각납니다.

수련 사회를 본 김환기 거사님은 경전반 학생들이다 보니 사회자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다고 해서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경전반은 불교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입학 가능함)
그렇게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게 한 다음 도반들끼리 안마하기로 장내 분위기를 한껏 화사하게 밝혔습니다.

공양간 바라지는 마산과 동래 정토회에서 담당하셨습니다.


경전을 공부하면서 들었던 의문들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었습니다.
"금강경에서 아상은 이해가되나 인상, 수자상, 중생상은 모르겠습니다."
"문수보살이나 관세음보살님은 실존인물인가요?" 등등 많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17일은 저물어 갔습니다.
18일은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조별토론과 명심문 나누기, 소감문 발표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묘수법사님의 정리 법문으로 경전반 특강수련의 일정을 맞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