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덕유산 등반1 : 대동놀이의 밤

덕유산 등반 1 : 대동놀이의 밤

실무자들은 아침부터 출발해서 약간의 단합의 시간을 갖고
입재식부터 등반을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참여자들과 합류했습니다.

숙박 장소인 휴양수련원에서 208명이 모여 9일과 10일 등반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개인 차량 참가자들은 접수처에서 접수를 하고 입재식 장소로 이동

입재식를 할 운동장으로 가는길 한쪽으로 각종 극기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는길에 외줄도 건넜습니다.

입재식에는 바쁜 중에도 법륜스님이 참가해서 함께 해 주시었습니다.

"덕유산은 과거 20년 전 즈음해서 법사님들이 이십대때 처음 등반대회을 했던 산" 이라고 시작하여 "산에 올라가서 천도재를 지내는 것은 남한이나 북한 모두 품지 못한 사람들을 품는일" 이라 하였습니다. 그분들의 생각하며 천도재를 올리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땅바닥에 작은 간이방석을 놓고 치러진 입재식은 어느 때보다 마음을 다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인터넷으로 법문을 쭈~욱 시청하시다가 등반대회에 왔노라하는 거사님이 계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등반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입재식을 하는 동안 어둠도 찾아왔고
날씨도 싸늘해 졌지만 대동놀이 시간으로 이어져 뛰고 웃고 하다보니 추위는 사라졌습니다.

대동놀이는 견덕화 법우님의 진행으로 이뤄졌습니다.

" 가지고 있던 방석을 그대로 들고 일어나세요."
그리고 방석들고 춤추기시간을 끝나자 가위바위보를 하고 방석을 뺏기를 했었습니다.
진 사람은 이긴사람 뒤를 이었고, 길게 팀으로 이뤄지자 훨씬 방석뺏기가 열기가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모은 방석중 몇개와 양팀으로 대표선수를 뽑아
회색과 남색의 방석을 뒤집기 놀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대표들은 어찌나 열심히 뒤집던지
금방 먼지가 온통 우리를 감쌓았습니다.

짝 이름 부르며 사랑한다 외치기와 이어지는 시간은
조별로 대표를 선정하고 댄스베틀..

사회자
" 진정하세요. 무대는 왜 올라와요. 올라오지 말고 자리에서 응원하세요.
모두 한번에 추니까 안돼겠어~, 자 팀별로 나와서 추세요."

객석은 모두 하하호호 웃음 도가니에 빠지고
팀별로 이어지는 댄스에 다시 한번 열광.

우리들의 열기가 높아 갈 때

이렇게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들도 하나가 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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