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5월 24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전국정토회에서는 봉축 법회가 열렸습니다.
이곳에서는 서울정토회를 중심으로 봉축법회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특징은 1,2,3부로 나누어 진행된 법회입니다.
제1부 봉축법회는 당일 자원봉사를 하는분들 대상으로 오전8시 30분부터 시작하였으나
불자님들이 많이 동참해 법당안에만 2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 제1부 법회때 법당 모습
△ 3층 강당에서는 1층 법당을 연결 영상으로 법문을 듣는 모습
![]() |
![]() |
다행이도 1부 법회 동참한 불자님들이 마당에서 식사를 하실때 비가 내리지 않아 여유로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비가 내려 마당에서 철수하였죠. 우비를 입고 비를 맞으면서 설거지 봉사를 하신 분들의 미소가 정말 아름다운 날이였습니다.
봉사자들이 숨은 곳곳에서 일을 했기에
법당에서는 제2부 법회가 순조로히 진행되었습니다.
2부 법회는 45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밖에 비가 오자 공양은 법당에서 이뤄졌습니다.
법당에서 질서정연하게 공양하시는 모습이 수요수행법회 보다 훌륭했다고 전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앞마당을 이용할 수 없고,
법당은 계속 법회가 이어져서 오랜만에 만난 법우님들이 갈곳이 없어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지 못한점입니다.
내년 부처님 오신날은 여유롭게 이야기 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는 활동가들의 돌아봄이 있었습니다.
빈그릇 하자고 봉사자들이 공양하는 곳을 돌며 홍보하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작년에 비해 음식물을 남기는 분들이 없었다 합니다.
3시에 3부 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선종 교무님 (원불교 서울교구장)
박종화 목사님 (경동교회 당회장, 대화문화아케데미 이사장)
김홍진 신부님 (문정당 성당 주임신부, 한국희망재단 상임이사)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 왼쪽부터 김홍진 신부님, 박종화 목사님, 김선종 교무님, 법륜스님
△ 통일운동가 이자 평화운동가인 김낙중 선생님께서 욕불의식을 하고 있는 모습
이선종 교무님께서는
종교의 생명은 실천에서 나오는데 민족문제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실천하는 법륜스님이 계시고, 부처님의 협시보살이 있듯이 법륜스님의 옆에는 정토행자들이 한분 한분의 부처님이라며 너무 만나고 싶어 바쁜일정을 조정하고 참석하셨다며 정토행자들에게 자부심을 주셨습니다.
또 자기극기와 자기 절제가 있을때 내안의 부처님을 만날 수 있다며 모두 기쁘고 거룩한 날 새로운 깨달음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말씀을 전해주신 박종화 목사님께서는
메리붓다마스라며 말문을 여셨습니다.
하늘 이야기는 각자하고 우리는 땅이야기를 하자며 어떻게 살아야 평화롭게 살 수 있고, 자연과 하나될 수 있으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가 하시며 사람이 가장 행복하게 하는데는 종교가 있는데 서로 종교의 옷을 벗고 마음 가운데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정토회의 이웃종교가 경동교회가 되고 경동교회의 이웃종교가 정토회라고 하셨습니다.
김홍진 신부님께서는
성당에서만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지 알았는데, 불교의식도 비슷하다며 말문을 연 신부님은 연합뉴스를 프린트 해 와 읽어 주셨습니다. 내용인즉 정진석 추기경님이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24일)을 맞아 15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 소식이 었습니다. 종교와 종교가 만나면 굉장히 아름다운 만남을 가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축하공연은 하나되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 정토회의 대금연주하는 김응서님
△ 원불교 정수인님은 심봉사가 눈뜨는 대목의 판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 작년에 2곡 부르러 왔다가 계속 이어지는 앵콜 함성에 6~7곡을 부른 김홍태님.
3부 행사를 참석한 모든 분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법당을 나올때는 환한얼굴이었습니다. 종교가 서로 화합하고 나눌때 행복은 배가 되고 아름다움은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300여명은 정말 많이 웃고 많은 자비와 사랑 그리고 불자의 자부심을 가슴에 담아 간다고 전하였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때도 비를 맞으면 물건을 나르고 용인창고에 가져다 놓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3부 행사를 하나도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또한 전국 정토회 공양간을 책임지고 계신 공양담당 보살님들은 몇일전부터 한끼 공양을 위해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여명의 동참자들은 숨은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치러낸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행복을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전국 정토회에서 활동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부 행사는 동영상으로 올라 갈 예정입니다.
서울정토회 중심으로 소식을 전해드려 아쉽습니다. 지역정토회분들은 왁자지껄을 통해 부처님 오신날 소식을 전해주세요.
*이선종 교무님의 이름을 바로 잡았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