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캠페인 서른한번째날, 푸근한 마음으로!
!. 서른한번째날 캠페인 풍경 아랫동네도 날씨가 쌀쌀한데, 관악산은 더 춥습니다.^^ 하지만 캠페인 장소는 늘 햇볕이 잘 들어요. 우리의 정신적, 물적 지주인 태현언니가 없어서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오늘 우리는 태현언니에게는 미안하게도 (^^) 너무나 완벽하게 (사진을 설치하는 걸 깜빡 한 걸 빼면) 잘 해 냈답니다. 류군이 끓인 짜이가 (의외로) 너무 잘되서, 맛있다고 더 달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큰 돈을 내고 가신 분도 있고, 엄청 큰 쓰레기 봉투에 옷 여섯벌과 담요 한개를 들고 오신 나이 많으신 남자분 두분.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컵을 직접 씻어다 주신 멋진 여자분. 오늘도 사람들의 온정을 마구마구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 모금 현황 짜이 판매 및 모금액 67,290원 겨울옷 6벌 담요 1개 !!!. 참가자 나누기 사회대 02학번 우성희 캠페인의 정신적, 물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우리 태현 언니가 국토 순례를 떠났습니다. 우리의 정신적, 물적 지주인 언니가 없어서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오늘 우리는 태현언니에게는 미안하게도 (^^) 너무나 잘 해 냈답니다. 수업 마치자 마자 주전자와 컵을 씻고 설탕 사와서 짜이 끓이고 부스 설치를 완벽하게 해 놓은 류군. 그리고 사진찍는 걸 깜박했다며 수업 중간에 도망나와(?)사진 찍고 간 혜성양. 그리고 이제 너무나! 짜이를 잘 파는 고은언니. 모두모두 기쁘고, 평온하게 캠페인 잘 했답니다^^ 무엇보다, 시작할 때는 짜이 마시러 왔던 혜성이나 고은언니가 직접 "짜이한잔 드시면 아프칸에서 굶주리는 아이 3명에게 한끼씩 줄 수 있습니다~짜이 드시고 가세요"라고 외치는 걸 보니, 캠페인을 마무리 하는 지금 모금 한 것 보다 더 큰 성과가 바로 이런 '마음들'을 얻은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햇살도 따뜻하고, 마음도 따뜻하고, 짜이도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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