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정관법당
새 마음 새 뜻으로

요즘은 법당별로 정초 순회법회가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우리 정관법당에서도 한 해를 시작하며 새 힘을 얻고 새 마음 새 뜻의 각오를 다지며 수행의 지표로 삼을만한 법문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유수스님의 법문으로 법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수행하면서 어려운 문제들이나 개인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힘든 일들을 나누며 다시금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간은 1월 31일(금요일) 19명, 저녁은 2월 03일(월요일)에 2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정관법당 소식은 정초 순회법회를 통해 느낀 도반들의 나누기를 모아보았습니다.

정초 순회법회 주간에 수행하는 도반들과 함께
▲ 정초 순회법회 주간에 수행하는 도반들과 함께

나를 보았습니다, 나는 지금 행복합니다

  • 상을 지어 의미를 부여하고 옳다 그르다 하며 살아왔는데, 질문하고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나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은 업식이 좋은 경험의 자산이 아니라 부채인 빚으로 왔음을 알아차립니다. 집착과 애착에서 벗어나 내려놓고 수행정진 하며 가벼운 삶으로 밝은 운을 불러들이는 행복한 수행자가 되어야겠습니다.

  • 아들 일로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지난날들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그냥 바라볼 수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3년이란 수행이 허송세월만은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지금 저의 마음은 행복합니다.

  • 요즘 수행도 재미없고 하루하루가 의미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스님의 법문을 통해 게을러빠진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것 또한 나인 줄 알고 꾸준히 변함없이 정진해 보겠습니다.

1월 31일 주간 정초 순회법회 모습
▲ 1월 31일 주간 정초 순회법회 모습

스님에게 질문하는 도반
▲ 스님에게 질문하는 도반

다름을 인정합니다

  • 다름을 인정하고 아름답게 받아들이라는 법문이 가슴에 새겨졌습니다. 도반들의 질문이 곧 나의 마음인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나누기의 힘임을 깨닫습니다.

  • 법문을 통해 답답했던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주변을 살피고 내 호흡을 알아차리고 연습하고 또 연습해 보겠습니다. 호흡으로 번뇌를 내려놓고 호흡을 통해 집착을 내려놓겠습니다.

2월 03일 저녁 정초 순회법회 모습
▲ 2월 03일 저녁 정초 순회법회 모습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 집안의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이 힘들고 복잡했는데 스님의 유쾌한 법문으로 마음이 다소 가벼워졌습니다. 삶의 무게를 길이로 보지 않고 고무줄처럼 늘였다 줄였다 잘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 정초 순회법회를 준비하면서 정신이 없었지만, 스님의 법문을 듣는 순간 힘든 것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 늘 법륜스님의 법문을 영상법회로만 보다가 유수스님이 오셔서 직접 눈을 마주치며 법문을 듣고 질문도 직접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질문하려고 하는데 할 질문이 없어서 그동안 수행을 잘해서인지 아니면 삶에 감흥이 없이 살고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하고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유수스님께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저희 법당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행하면서 어려운 개인의 질문들에 답해주시고 봉사하는 도반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2월 03일 저녁에 수행하는 도반들과 함께
▲ 2월 03일 저녁에 수행하는 도반들과 함께


올해는 9차년을 회향하고 10차년을 시작하는 한해로 새로운 마중물을 부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수행하며 느꼈던 잘못들을 보완하며 한 단계 거듭날 수 있도록 의지처가 되어주는 도반애도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행하는 모든 도반들! 2020년 올해도 가볍게 수행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글_이태기 희망리포터(해운대정토회 정관법당)
편집_방현주(부산울산지부)

전체댓글 3

0/200

황소연

가볍게 수행해 나가겠습니다(_)

2020-02-13 21:36:02

무량덕

웃음 속에서 지혜를 일깨워 주시는 유수스님 법문을 언제 다시 들을 수 있을까요. 나누기 감사합니다

2020-02-13 15:31:22

향적

유수스님 감사합니다. 법당을 순회하시면서 법문을 설하는
모습은 옛날 촌장님이 한해를 어떻게 살라 사시면서 순회
강연하는 것아 고마웠습니다.

2020-02-13 0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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