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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된 5월 28일 토요일, 뉴저지법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가라지세일(Garage Sale)을 했습니다. 뉴저지법당내 상설 재활용 장터인 일명 ‘빅뱅마트’가 회원들이 기부한 물건을 지역 주민들과 나눌 목적으로 시작한 가라지세일은 수익금을 2015년 네팔 지원을 비롯하여 JTS 후원금으로 사용합니다.
가라지세일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은 전체 회원들의 땀과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과정이었습니다. 지난 일 년 간 기부된 물품 중 회원들이 나눠 쓰고 남은 물건들과 행사를 위해 기부된 새로운 물건들을 정리하고, 행사 장소인 이영숙 부총무 집 차고로 옮기고, 법당 내외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관계 기관에 가라지세일 허가를 받고, 사인 판을 만들어 동네 곳곳에 세워 놓고, 행사 당일 물건을 전시 판매하고, 그리고 마지막 정리까지 어느 한 부분에라도 관여하지 않은 회원이 없습니다.
올해는 특히, 뉴저지주 BCA(Bergen County Academy) 고등학교 학생들이 해외 최초로 만든 교내 JTS 클럽인 ‘JTS BCA’ 회원들도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만들었습니다.
직접 만든 티셔츠를 입은 JTS BCA 학생들은 행사장 입구에 별도 부스를 만들어 JTS를 소개하고, 레모네이드를 제공하고 받은 팁과 학생들이 기부한 학용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JTS에 기부하였습니다. 또한, 온라인 대외 홍보도 맡아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연휴 기간이었지만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뉴저지법당이 소속된 뉴욕정토회는 지난 5월 15일 뉴욕, 뉴저지, 맨하탄 3개 법당이 모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한 후 2부 행사로 열린 재활용 장터를 흥겹게 마무리하고 모금 전액을 JTS에 기부하였습니다.
뉴욕정토회 이정인 총무는 “뉴저지법당에서 시작된 재활용 장터가 뉴욕정토회 전체로 확대되고, 가라지세일을 통해 지역사회와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회원들이 기꺼이 참여하고 함께 일하며 느끼는 즐거움이 큰 것 같아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환경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이런 행사를 법당 여건에 맞게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TS 거리모금 캠페인을 하기가 여의치 않은 해외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행사들이 기획되어 회원들이 일과 참여를 통한 기쁨을 느낄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빅뱅마트 지난 기사 : 뉴저지법당_재활용상설장터 ‘빅뱅마트’
JTS BCA 지난 기사 : 미 뉴저지 BCA 고등학생들, 최초의 JTS 교내정규클럽 설립
글·편집_백은주 희망리포터 (북미동북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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