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정관법당
정관법당 개원 1주년을 축하합니다

[해운대정토회 정관법당]

정관법당 개원 1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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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을 축하하러 모인 활동가들이 함께 케익 커팅하는 모습 

 

지난 116일 금요일은 정관법당이 개원을 한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오후 1시부터 1주년을 기념하는 케익 커팅과 함께 도반들과 공양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조촐하지만 함께한 지난 1년을 슬라이드 영상으로 감상하며 눈시울을 적시는 도반도 있었고 사진 한 장 한 장이 지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아련한 추억에 잠기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다과를 나누며 정관법당 1주년을 맞이하는 도반들의 마음을 들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1년간 법당을 책임지며 매 순간을 함께 했던 부총무 정수진 님은 그간 수고한 모든 도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총무 소임 또한 수행의 일환이라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내려놓으니 오히려 시간을 쪼개어 도와주는 분들이 순간순간 나와 놀라웠고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보람은 각 담당이 세워지고 법회, 불교대학 등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이었고, 정회원 수가 10명이 넘어서 든든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의 희망사항은 지금처럼만 꾸준히 힘을 잃지 않고 도반들과 가족처럼 서로 챙겨주고 힘이 되는 법당으로 커갔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봄경전 담당 이영숙 님1주년이 되는 때에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볼 수 있어 좋고, 앞으로도 법당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과 좀더 많은 봉사자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습니다.

 

불교대학 저녁반 담당 황은숙 님은 얼떨결에 맡게 된 소임에 분별심을 생기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어 내면적으로 큰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환한 표정으로 1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1년밖에 되지 않은 법당에 도반들이 많이 늘어나 보람을 느낀다며 좀더 많은 분들이 보배로운 법을 가까이 했으면 하는 바램을 비쳤습니다.

 

공양간 담당 서경란 님은 개원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며 1년전 행주 빨 때가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행주 빨다가 행주를 집어 던지고 집으로 가고 싶은 맘이 일어났는데 유수스님께 질문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나서는 즐겁고 감사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봄 경전반 박주영 님1년 동안의 시간이 내 마음을 살필 수 있고 상대의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법당 안에서 배운 것을 밖에 나가서도 수행할 수 있는 과제가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수요법회 주간반 담당 김영미 님은 법당 불사할 때 법당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여느 절처럼 확장해 나가는 모습인 것 같아 분별심이 생겼었는데 막상 법당이 생기고 보니 더 많은 수행자들이 모이고 공부할 수 있어 기분이 참 좋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법당이 신도가 아니라 진정한 수행자가 많은, 아늑하고 가고 싶은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전해 주었습니다.

 

전법 소임 담당 김경아 님은 가정법당 당시의 소박한 느낌은 없지만 우리 힘으로 만든 법당이기에 애착은 그 누구보다 강해졌다며 깨끗하고 아늑하고 경건한 정관법당에 더 많은 분들과 인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외 봄불교대 담당 이미향 님, 가을경전 담당 전성옥 님, 가을불교대 담당 최향미 님, 회계 담당 이현화 님은 정관법당 1주년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지금까지 큰 어려움 없이 수행할 수 있어 감사하고, 눈에 보이지 않게 기도해주신 분들 덕에 법당이 잘 운영 된 것 같다며 다른 도반들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에서 정관법당이 참 가족적인 곳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1주년 모임은 음식과 과일 그리고 축하 화분 등이 모두 보시로 치러졌습니다. 지면을 빌어 보시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음 2주년 때는 부처님 법을 전하는 수행자가 더 많이 탄생하여 온 국토가 정토세상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_이태기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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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티

화합하는 모습이 참 따뜻해보입니다. 정관법당,화이팅^^/

2015-11-27 02:39:03

최영미

정관법당 개원 1주년 축하드립니다^^

2015-11-19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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