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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법당의 미래, 청년 가을불교대학 1년의 이야기

[해운대정토회 대연법당]

대연법당의 미래, 청년 가을불교대학 1년의 이야기

2014년에 입학한 대연법당 청년 가을불교대학생 13명 중 9명이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했습니다. 앞으로 대연법당을 이끌고 나갈 새로운 동력이 될 청년들의 지난 1년의 이야기를 청년 가을불대 담당을 맡았던 한가람 법우를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 대연법당 청년 가을불교대학 졸업 갈무리

“청년 가을불대생들은 대부분 스님 법문을 유투브로 들어본 경험이 있고 깨달음의장에 다녀오신 분들도 있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라며 법우들 한분 한분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이기찬, 홍정민 법우는 손잡고 불교대학에 입학하여 항상 손잡고 법문을 들어 법우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서로의 사랑을 불법을 통해 완성해가는 아름다운 짝꿍이었습니다.

동래법당에 다니다가 연애를 시작하여 결혼까지 성공한 황지현, 서현진 법우는 천일결사 모둠장과 청년 가을불대 부담당 소임을 맡아 수행과 봉사를 함께 하는 모범적인 부부 도반이었습니다.

또한,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친구 따라 불교대학에 입학하고 친구 따라 봉사하게 된 일도 있었습니다. 문성용, 노칠용 법우가 그 주인공입니다. 처음에는 문성용 법우가 노칠용 법우에게 권유하여 함께 불대에 입학했는데 졸업 후에는 노칠용 법우가 먼저 해운대법당 청년활동가로 활동하면서 문성용 법우도 이번에 해운대법당 가을불대 담당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하윤 법우는 정토회를 알게 된 지 6년이 되었지만, 가을불교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진정으로 법을 만난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생 홍희경 법우는 대연법당에 다니는 어머니가 권유해서 입학하게 되었는데, 대학생이라 공부도 바쁘고 여러 가지 유혹이 많았음에도 성실하게 출석하여 졸업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모두 불교대학 1년 동안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했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청년 불교대학에서는 입학 후 1달 만에 전원 참석하여 1주간의 수행맛보기를 하였는데 이후 수행을 생활화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 청년 가을 불교대학 졸업식

1년간 몇 번의 JTS 거리모금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 어색해하던 모금활동에 차츰 익숙해지고 봉사에 대한 마음자세를 바로 세울 수 있었다는데요.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 거리모금은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 크리스마스 저녁, JTS 거리모금 중인 청년 가을불교대학생들

8-4차 천일결사 기획법회를 합심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해 모두가 벅찬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봄불교대학 신입생 모집을 위해 함께 준비하고 신입생들을 맞이한 것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불교대학에 다니는 중에 회사에 취직하는 법우도 있었고, 다들 여러 개인 사정이 있었음에도 불교대학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 드디어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문성용 법우는 졸업 갈무리에서 소감문을 발표하며 “지식으로 알았던 것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었고, 불교대학 졸업이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진짜 시작인 것 같다.”라고 말하여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졸업 후에도 다들 수요법회에 나오고 한 달에 한 번 모둠법회를 열어 인연을 이어나가다 2016년 청년 봄경전반이 열리면 모두 참여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가을불대 담당 소임을 맡아 ‘엄마가 애를 키울 때의 느낌이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는 한가람 법우는 지난 1년 청년 불교대학을 이끌고 나가면서 여러 가지 행사에 법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큰 어려움 없이 소임을 잘 수행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불교대학을 다니려고 마음을 내는 후배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열심히 법문 듣고 불교대학 과정에 참여하다 보면 하기 싫은 마음이 있을 때나 경계에 부딪혔을 때 잘 극복하는 힘이 생기고, 삶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활짝 웃었습니다.


▲ 대연법당 청년 가을불교대학 담당 한가람 법우

청년 가을불교대학 법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젊은 나이에 부처님 법을 알게 되어 수행, 보시,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이 기쁘고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대연법당의 청년들이 수행, 보시, 봉사로 정토회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큰 기둥이 될 날을 꿈꿉니다. Posted by 김선옥 희망리포터 

“정토불교대학

 

전체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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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홍

와 한가람 법우님. 2014년도에 담당자셨다니... 와~멋지십니다.
언제 또 뵈면 반갑게 만나요. 고맙습니다.

2020-04-12 19:51:04

보리안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이쁘고 대단하네요~

2015-07-30 22:50:34

추손숙

선옥 보살님 추카추카요!
수고 많으셨고요 또한 감사드려요.
이번엔 바쁜 집안일이 있어서지만
이때껏은 늘 혼자 해야하는 일인듯해
늘 맘에 부담이 컷고 미루길 했었는데
맘 든든하니 참 좋습니다
울 청년 불대생의 졸업도 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청년 불대생의 졸업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2015-07-30 11: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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