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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일요일) 제 7차 천일결사 중 3차 100일 기도 입재식이 김천에서
열렸다.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든 완연한 가을, 하늘도 참으로 맑고 푸르렀다.
입재식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섰던 전국 곳곳에 있는 도반들이
얼굴가득 함박웃음을 머금고 행사장으로 속속 도착했다.
@ 각 지역 법당별 입재식에 참가한 정토행자들의 소개 @
정토회 이기혜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서 서울정토회 합창단의 소리공양
'꽃향기 가득한 님, 선운사' 가 이어졌다.
100일 동안 정토행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
참 많은 일들을 전국, 해외에 있는 정토행자들이 한마음 되어 공유하고
감동하는 시간이었다.
2차 백일입재식의 실천 과제 발표가 있었다.
100일 동안 정토행자들이 실천했던 환경실천, 오래된 습관을 벗어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조금씩 노력하면서 실천하다보니 그것이 지구를
살리는 일이고 곧 나를 살리는 길임을 다시한번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이어진 실천과제와 수행 사례담과 발표
@서울정토회 박양순님@
@ 마산정토회 권열기님@
@대구청년 정토회 홍민지님@
정토회 활동을 하면서, 불사를 진행하면서 전에는 알지못했던 자신의 내면
을 보게 되는 공부의 시간이 되었다는 도반들의 수행담을 들으며 감동과 공
감이 되었다.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커다란 공덕이고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기회를 놓지않는 것으로도 인생의 절반은 성공입니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으면 그것이 곧 희망이 됩니다.
자신의 모든것을 제대로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100일 회향 법문에서 스님께서는 다시한번 정토행자의 기본인 수행적 관점에대해서 강조하셨다.
화창한 날씨만큼 맑은 공기르 마시며 소박한 도시락을 도반과 함께
먹는 공양시간 삼삼오오 모여 지난 100일간의 이야기에 꽃을 피웠다.
야외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도하는 법'도 배우고...
2부를 여는 첫 순서 정토행자 문화공연 한마당 "너만 가수냐"
춤과 노래로 신명났던 무대는 쭉~~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광화문 21일 캠페인'을 진행했던 유애경님
굶주림속에서 고통받고 있는북한 동포들을 위한 가슴절절한 내용의
기도문을 들으며 우리 모두는 마음속으로 하루빨리 통일이 되는 날이 오기
를 간절히 빌었다.
@ 숙연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신규입재자 결의식 @
'천일결사 입재는 힘든사람들과 세상에 무엇인가를 주기위해 하는 것' 이라
는 스님의 말씀속에 376명이 새로운 정토행자가 되었다.
"내삶의 주인이 되고 세상의 주인이 되는 길이 곧 부처가 되는 길입니다.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한 책임을 지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 일찍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정토 세상 구현 이 바로 희망을 가질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7-3차 100일 입재 법문에서 희망세상 만들자고 다시한번 강조하셨다.
스님의 법문을 통해 불법(대승불교)속에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길이 있음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2. 부족한 줄 알아 매일 108배 참회의 절을 하겠습니다.
3. 부모님께는 다만 감사한 마음을 내겠습니다.
4. 남편과 아내에게는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내겠습니다.
5. 자식에게는 항상 이해하는 마음을 내겠습니다.
6. 세상의 주인이 되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7.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빈그릇 운동을 실천하겠습니다.
8.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하루 천 원 이상 기부하겠습니다.
9.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통일의병이 되겠습니다.
10. 나라의 주인으로서 꼭 투표하겠습니다.
'희망세상 만들기 10가지 항목 실천과제' 를 받아들고 3차 100일 기도
입재식을 마무리 했다.
내년 1월 29일 4차 100일 기도 입재식에서 다시만날것을 약속하며 각자
일상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