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천일결사 회향식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시작일2007.12.17.
종료일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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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천일결사 회향을 맞아, 12월14일부터는 380여명이 모여 이틀간 회향수련을 하였으며,
12월16일 일요일에는 총9백여명이 모여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회향식을 잘 치렀습니다.
회향식날 아침, 준비가 끝나고 9시40분 스님과 법사단의 천수경 독송으로 회향식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다리를 건너 행자님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어서오세요...

자행스님, 어서오세요.

수련장 안 입구에서는 반가움의 탄성 소리가 넘쳐납니다.
벽에는 각 지역 정토회의 활동상을 소개하는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드디어, 5분전 10시, 묘당법사님의 종성으로 회향식은 막을 올렸습니다.

넓은 대수련장은 맨 뒤까지도 발디딜 틈이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유수스님의 인사말씀과 각 지역별 참가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서울정토회 보살님들의 소리공양이 우아하게 흘렀습니다.
이어서 10차 백일기도 실천과제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단상 위의 과제 달성자들(지역대표자)이나 바라보는 이들이나 뿌듯하기는 마찬가지...

이어서, 5차 천일결사 목표에 대한 경과보고를 듣고, 영상으로 구성된 10대 뉴스를 감상하였습니다.
점심 전 마지막 시간은 지도법사님의 회향 법문. 지도법사님께서는 '여러분 자신이 3년 전보다 행복해졌는가?' 라고 물으시고,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여러분야에서의 성과를 짚어보시고는, 좋은 법 나누기, 전세계 구호활동, 통일에 대한 준비와 실행과 통일 후에 대한 준비 등 만일결사 중 남은 5천일에 우리가 해나갈 일들에 대한 포부도 밝혀주셨습니다.

점심 공양은 지역별로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소풍나온 분위기를 만끽하였으며, 서로의 수행담을 주고받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점심 공양 후에는 지도법사님을 계사로 모시고 포살법회가 있었습니다. 5차 천일결사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함께 하였던, 매일 아침 5시에 기도하기 등 10가지 약속에 대하여 하나하나 돌아보면서 부족한 점을 참회하고 다시 청정함을 회복하였습니다.
회향축하 공연은 해운대정토회에서 해주셨습니다. 시비분별꽃, 복달라꽃, 나발꽃, 법문만똑꽃 등 여러 꽃들이 스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1000일 동안 수행하면서, 아름다운 꽃으로 거듭태어나, 보시하고 봉사하는 삶을 일구어 나가는 모자이크붓다!!! 정토행자님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춤과 연극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천일결사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번뇌 즉 보리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분들, 어려움 속에서 오히려 보다 많은 일들을 이루어내신 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특별상을 받으신 김홍신님의 수상소감에는 모두가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
자! 보시지요. 자랑스런 그 얼굴들입니다.

시상식에 이어서, 지도법사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남들이 안 할 때 하는 것이 더욱 복된 정진이니, 6차 입재 때까지 100일 동안에도 수행정진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산회가를 부르며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 갑시다. 힘 듬뿍 받아서 또 돌아가 열심히 수행하고 보시하고 봉사할 시간입니다.
끝....그리고 시작( The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