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인도소식 - 사고경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빛으로 돌아오소서 가난한 사람의 보살로 살다가신 설성봉거사님 ------------------------------------------------------------------ 사고경위 지난 1월 10일 오후 6시 15분(한국시간 오후 9시 45분) 인도수자타아카데미의 중학교 건물 신축공사를 담당해 왔던 한국제이티에스 설성봉씨(46세)가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사건 직후 성지순례중에 있던 제이티에스 대표인 법륜스님과 한국제이티에스 이지현 사무국장, 인도제이티에스 실무책임자인 선주법사님 등이 사고대책팀을 구성하여 현지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둥게스와리는 부처님 당시 깨달음을 얻기 전 6년 고행을 했던 전정각산 아래의 마을이며 시체를 버리는 시타림이었던 곳입니다. 지금도 무장강도들이 자주 출현하는 등 위험한 지역이었으며 그 동안 수자타아카데미는 무장강도의 침입을 몇차례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설성봉씨는 사고 직전 이상한 소리를 듣고 숙소 옥상으로 올라가서 누구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6-7명의 무장괴한들이 그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되었다고 하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장례는 정토장으로 치뤄지며 1월 12일(토) 오후 4:00(한국시간 저녁 7:00)에 수자타아카데미 교정에서 다비식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1월 13일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개최여부논의 끝에 평소에 아이들의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해 왔던 설성봉거사님의 뜻을 이어서 수자타아카데미 개교8주년 기념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입니다. 개교기념식은 1부 조문식에 이어 2부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발표회를 설성봉거사님의 영전에 바치기로 했습니다. 다비식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법륜스님, 일휴스님 등 한국스님 10여명, 정토회 실무책임자들인 정토법당의 유수스님, 한국제이티에스 이지현 사무국장, 인도제이티에스 선주법사님 등, 한국제이티에스 실무자들, 현지 파견활동가 15명과 성지순례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 89명 등의 대중들, 그리고 보드가야 대탑 주지스님, 가야시 경찰서 관계자, 가야지역 불자들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정토회는 인도현지의 사고대책팀과 더불어 한국에도 대책팀을 구성하여 장례 및 모든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토회 활동가들은 검정리본을 달고 영가천도재를 서울의 중앙정토법당과 부산정토법당을 비롯하여 전국의 6개 정토법당에서 저녁 7시에 동시에 봉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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