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원하시는 검색어를 입력해 주세요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 지나 네모난 건물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 우리들.... 흙과 자연이 우리를 새롭게 만듭니다. 1. 가을빛 내린 한강 하구 얕은 둔덕을 덮은 초지 곳곳에 늘 물을 머금은 숩지가 있고 이 습지들을 중심으로 갈대, 물억새, 부들, 매자기, 세모고랭이, 고마리 등이 듬성듬성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2. 양재천에 되살아나는 자연의 힘 강도 제 소리를 갖고 싶습니다. 물 흐르는 소리뿐만 아닙니다. 조약돌 구르는 소리, 강변의 풀잎소리, 갈댓잎 소리, 풀벌레 소리, 새 소리, 바람 소리.... 모두가 강이 거느린 소리입니다. 3. 호젓한 갈대 숲 사잇길의 탄천 갈대숲 사이로 난 호젓한 길, 보기 좋게 펼쳐진 넓은 초원, 자갈과 모래가 밟히는 들길, 온갖 풀벌레와 새들의 지저귐... 4. 시인의 가을이 그득한 양재 시민의 숲 잔디밭에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이 보이지 않는 숲, 키 큰 나무 아래 키 작은 나무가 자라고그 아래에 풀꽃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5. 그리고 중요한 것 네모가 아닌 둥글둥글한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더 없이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출발일시 : 2001년 10월 21일 오전 9시 30분까지 잠실 시민공원에 모입니다. 참가비 : 1만원 참가인원 : 선착순 20명(반드시 사전접수) 준비물 : 긴옷, 운동화, 배낭, 메모장, 필기도구, 생수, 점심 도시락(1회용 도시락 절대 사절), 쌍안경과 돋보기가 있으면 더욱 좋아요!!! 연락처 : 정토회 청소년부(02-587-8994 담당 : 김옥정 간사 /rain@jungt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