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칸,인도, 북한 어린이 돕기 - 남부터미널에서 거리캠페인
시작일2002.12.19.
종료일200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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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거리캠페인 세번째 날.
남부터미널에서는 어떤 일이..?
전희진님(서울대농생대02)
!. 거리의 풍경..
오후 네시. 남부터미널. 일곱명의 친구들이 모금을
하겠다고 모였습니다. 그간 시험을 치루느라 캠페인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었는데 모처럼 활기넘치는
캠페인이었답니다. 처음 얼굴을 보게 된, 모금은 처음인
친구도 있었구요.. 방학해서 지방서 올라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각자 모금함을 들고 나름의 방식으로 모금하기로 하구선..
지하철 입구에서, 남부터미널 안에서 , 횡당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 속에서. 소리치기도 하고 한 사람 한 사람 붙잡고 이야기도 하고요..
처음하는 전희진님(서울대 농생대 02)은 몇 번 이렇게 하는 거라고
알려줬더니 그 뒤로는 어찌나 적극적이든지요.. 모금을 해주시면
정말 고마운 일이구요, 안해주셔도 좋았습니다. 여럿이 함께 해서인지
모금을 마치고 철수하자고 해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고 모금하고자 했던
아주 아주 열정적인 하루였답니다.
!!. 모금 현황 207,380 원
!!!. 참가자 나누기
우성희님(서울대 사회과학부02) : 시험기간 동안 모금을 안해서 몸이 근질근질~
정성껏, 열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희진님(서울대 농생대 02) : 학교에서 캠페인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 끼에 150원
인데 그 돈을 모금함에 넣기가 참 부끄러워서 모금도 못했는데.. 오늘 캠페인하면서
어떤 분이 100원을 모금해 주시는 것을 보고 참 용기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효진님(성공회대 사회과학부02) : 모금을 하는데 어떤 분이 북한 어린이 돕는다고
하니까 뭐하러 돕느냐고 화내셨는데 마음에 많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
하시나 보다..하고 가볍게 모금했습니다.
박태현님(이화여대 사회과학부02) : 어떤 여학생 한 분이 기억에 남는데요.. 그분은
얘길 듣더니 돈이 없다면서 100원을 모금함에 넣으면서 너무 미안해하는 거에요.
저도 그 모습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었는데요.. 나중에 남부터미널 역으로
찾아오셨더라구요 다시 모금하시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