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소식

아프칸, 인도 어린이 돕기 스물여덟번째
!. 스물여덟번째 캠페인 풍경.. 관악에 눈이 내렸습니다. 며칠전부터 하늘이 낮게 낮게 내려앉더니 하얀눈을 내리려고 그랬나봐요. 날은 찼지만 간만에 비친 햇빛처럼 캠페인을 함께한 친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했던 첫날 처럼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진 않지만 캠페인을 하는 동안 모금해주시고 후원회원 돼주시고 오다가다 얼굴을 익히게 된 분들과 오래 사귄 친구처럼 인사하고 따뜻한 소식들을 주고 받는 게 참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모금 현황 짜이 판매 및 모금액 141130원 겨울 옷 5피스 후원회원 1명 !!!. 아프칸 보고회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지난 10월 8일 아프칸으로 떠나셔서 NGO등록과 구체적인 사업을 하고 11월 9일 돌아오신 JTS 박지나이사님의 방문 보고회가 있었습니다. 한 달 동안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돌아보고 오신 이야기를 찍어오신 비디오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답니다. 20여년 동안 부서진 채 그대로 방치된 건물들과 길거리에 뒹구고 있는 탱크들,88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담벼락이 총탄자국으로 가득했던 것, 난민촌 아이들이 학교에서 쫓겨난 이야기부터 아프칸은 음악이 없어서 주로 인도 음악을 듣는다는 이야기, 아이 헌옷 6벌을 사는데 우리돈으로 400원이 들고 무 하나에 100원한다는 구체적인 생활이야기까지.. 모아주신 옷은 네개의 컨테이너로 아직 도착은 안했지만 카불에 하나, 칸다하르에 3개가 지원되고 카불근교 하산다라(hasandara)6개마을주민을 위한 댐 건설지원과 동시에 학교를 짓는 일에 대한 계획도 얘기됐답니다. 다시 아프칸으로 들어가시면 다음에 오실 때는 아프칸 극빈층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에 대한 조사를 해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보고회 자료가 올라오는 대로 다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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