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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보시∙봉사를 실천하는 정토행자들의 삶을 나눕니다.
수행으로 함께 하는 부부, 삶을 바꾸다
정아영 님, 이승준 님은 부부입니다. 정토회와 인연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직장 일과 육아, 봉사까지 잘 해내고 있는 전주지회의 자랑입니다. 남편 눈치를 보며 활동하는 도반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두 부부는 ‘정토행자의 하루’에 실릴 만한 자격이 없어 부끄럽다고 말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시위를 떠난 활처럼 살겠다’라는 발원문으로 전했습니다. 평범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 본받고 싶은 정아영, 이승준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부모의 그림자 아래
내 마음에 심은 정토 씨앗 싹을 틔우다
혹시 종합선물세트를 아시나요? 큰 상자 속에 다양한 과자가 78개 정도 들어 있어 평소 먹지 않던 새로운 과자를 먹어볼 수도 있고, 가격도 각각 사는 것보다는 저렴해서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가 바로 수행의 종합선물세트 같다는 생각이 들어 추억을 소환해 보았습니다. 이 글에는 정토회 청년이 경험한 행복학교부터, 불교대학, 경전대학, 인도성지순례, 바라지장, 깨달음의 장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 있습니다. 정토회의 다채로운 활동들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선물 같은 글입니다.
마음 근력 키우기
현재 대전충청지부의 지원팀장 및 홍보 담당과 회의 지원 담당을 맡고 있는 김영은 님과의 인터뷰는 유쾌하고 또 감동적이었습니다. 우아하고 새침데기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그는 삶의 허전함이 깃드는 사십 대 초반에 정토회를 만났습니다. 이후 마음 근력을 키워가며 ‘함께 행복한 삶’을 꿈꾸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아하게 잘 늙어가기 위한 마음공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취미 활동을 하는 등 특별히 걸릴 것이 없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삶에 절박함이 없는 상태에서 언젠가부터 허전한 마음이 들었고,
명상의 효과를 체험하다
명상수련 소감문은 참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명상수련의 특성상 움직임이 거의 없기에, 수련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오로지 글로써 이해하고 따라갑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어 심심할 것 같지만, 글을 읽다 보면 마치 내가 수련자가 된 것처럼 몰입하게 되고, 세밀하게 마음의 변화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됩니다. 글로만 읽어도 이렇게 좋은데, 직접 참여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 마침, 정토회 홈페이지에서 여름 명상 신청을 받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쉬어도 된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명상수련’에 참
봉사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일
이정희 님은 관악지회 경전대학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내 담담하고 간결한 답변을 들으며,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과 강인함이 자리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33년 동안 직장을 다니며 2021년부터 정토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며 수행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이정희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023.9. 으뜸절 실천활동httpswww.jungto.orgupfileimageea4
무엇이 좋은 일이고 무엇이 나쁜 일이지?
이토록 특별한 보리수 소감문이 있을까요? 임병관 님은 공주시 동해사라는 절에 거주하면서 정토회 으뜸절에서 보리수 봉사를 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진솔하게 말씀해주십니다. 동해사 주지 스님과 가족 사이에서 고뇌하다 관점을 잡아가는 이야기, 어렵게 보리수 봉사를 하게 되면서 그동안 무시하고 외면하던 아내와의 관계가 달라진 이야기, 그리고 아빠를 피하기만 하던 아이들의 변화 등 보리수 봉사를 하면서 나비 효과처럼 일어나는 연쇄적인 변화들이 참 경이롭고 감동적입니다. 허무한 마음에 의지처를 찾다 아내와
봄이 다시 좋습니다
딸이 대학 가면 이혼한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는 박경희 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술술 풀어놓는 이야기에 풍덩 빠져버렸습니다. 꾸준히 300배 정진을 이어오며 지회 공동정진 꼭지를 맡아 탄탄하게 운영하는 지금, 딸은 결혼하여 이쁘게 잘 산다는데, 이혼은 하셨을까요? 2025년 초파일 점등식 박경희 님 어린 시절 저는 2남 1녀의 둘째
눈 떠보니 집에 가야 할 시간
바라지장 소감문은 에 소개되는 글 중에 이야기가 비교적 단조롭지만 늘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유윤정 님은 문경 정토수련원을 힘들 때 가서 가볍게 쉴 수 있는, 친정처럼 든든한 곳이라 표현하는데 어떻게 하면 그런 마음이 들게 되는지 궁금한 마음도 듭니다. 바라지장을 마칠 즈음 도반들과 함께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밤하늘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함께 보았다 하는데, 그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네요. 수행자로 살게끔 인연 맺어준 아버지 문경에서의 하루하루가 너무 편안
당신, 너무 행복해 보여
아직 쌀쌀한 초봄, 서제지부 환경실천담당 심재성 님을 만났습니다. 심재성 님은 정토회의 모든 활동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고 합니다. 여리여리한 모습과 달리 다부지고 단단한 정토행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내가 살 길, 행복학교 저는 평범한 주부로 아들 둘을 잘 키우고 싶었습니다. 큰아이는 내가 하자는 대로 잘 따랐습니다. 그런데 대학 입시에서 아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재수도 했지만, 결과는 더 좋지 않았습니다. 그럭저럭 대학에 입학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복학도 했지만, 취업이 뜻대로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