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2.9.12 필리핀 민다나오 2일째, 밀루뚱, 미카실리
“이 학교를 짓기 위해 배로 자재를 운반해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리핀 민다나오를 방문한 지 2일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다물록 군에서 초창기에 학교를 지은 곳과 최근에 학교를 지어 준공을 하게 된 곳, 시작과 지금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스님과 JTS방문단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천일결사 기도를 한 후 5시에 숙소를 출발했습니다. 버스가 도로 위를 달리는 중에 일출을 보았습니다.

다물록 군에 도착하여 작은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점심 먹을 시간이 따로 없으니까 아침밥을 든든히 먹어 두세요.”

버스에서 4륜 차로 갈아탄 후 먼지가 풀풀 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한 시간 동안 달려 땀밧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이라고 하지만 통통배가 세 척이 놓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30명이 세 개의 배에 나누어 탔습니다. 뱃사공이 대나무를 땅에 대고 힘껏 밀어내자 배가 강 쪽으로 서서히 움직였습니다.

물살을 타고 배가 움직이자 뱃사공은 모터를 돌렸습니다.

“출발!”


밀루뚱 선착장으로 가는 길은 다행히 물살을 타고 하류로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배가 유유히 움직였습니다.

이원주 대표님은 이곳에 학교를 짓는 과정에서 자재 운반이 무척 어려웠음을 이야기했습니다.

“밀루뚱 학교는 자재 운반이 매우 어려웠어요. 학교를 짓기 위해 배로 자재를 운반해야 했습니다. 강물의 수위가 너무 낮아도 배에 자재를 많이 실을 수가 없고, 비가 많이 와서 수위가 높아도 운항이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건축하는 동안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일꾼들이 격리를 하게 되었고, 결국 공사 기간이 많이 늦어졌어요. 그래서 준공을 하기까지 2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정말 어렵게 만든 학교예요.”

30분 정도 경과하자 금세 밀루뚱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배에서 내려 야자수가 많은 숲 속을 향해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얼마 전에 강물이 넘쳐서 밭이 물에 잠긴 흔적과 땅이 이리저리 파여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지난주에 답사를 왔을 때 강물이 넘쳐서 혹시 오늘 준공식에 차질이 생길까 봐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이원주 대표님은 오늘 준공식을 무사히 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여기며 스님과 JTS방문단을 새로 지은 학교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습니다.

“이 학교는 순수한 무슬림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저항 세력(MILF)이 활동하는 지역이어서 남자들의 대부분이 전사 출신입니다.”

학교 입구에 들어서자 총을 들고 있는 MILF 전사가 스님을 가장 먼저 맞이해 주었습니다.

밀루뚱 학교는 야자수가 둘러싸인 숲 속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참석하기로 한 다물록 군의 시장님이 늦게 도착한다고 해서 30분을 기다렸다가 준공식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참석한 내빈들 모두가 앞에 나와 리본 컷팅식을 했습니다.




이어서 마을 관계자가 무슬림 방식으로 축원과 기도를 해준 후 스님도 불교 방식으로 축원과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귀의불양족존, 귀의법이욕존, 귀의승중중존”

그리고 필리핀 애국가와 한국 애국가를 함께 불렀습니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마을 주민들과 JTS방문단 모두 임시로 설치해 둔 천막 아래에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바랑가이 캡틴이 JTS방문단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한 후 이어서 JTS 이원주 대표님이 경과보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증서 및 키 전달식이 이어졌습니다. 증서는 스님이 전달하고, 키는 박지나 JTS 대표님이 전달했습니다. JTS 대표님은 다물록 시장님에게 키를 전달했고, 시장님은 교육청 관계자에게 키를 전달했습니다.



박수를 치는 마을 주민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이어서 스님이 앞으로 나와 축사를 했습니다.

“밀루뚱 마을에 학교를 짓기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다물록 시장님, 교육청 관계자, 마을 주민들, 필리핀JTS 멤버들 모두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학교를 완공하기까지 수고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마을 주민들을 바라보고 서서 몇 가지 당부를 했습니다.

“마을 주민 여러분, 학교가 지어져서 좋아요?”

“네!”

“교육은 학교만 지어진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교실도 있어야 하지만, 선생님도 있어야 하고, 학생들도 있어야 합니다. 세 가지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학생들입니다. 첫째, 학생이 있어야 교육을 할 수 있는 거예요. 둘째, 학생들을 가르치려면 선생님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선생님과 학생들이 만나서 수업을 하려면 교실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그러니 학부모 여러분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줘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시겠어요?”

“네!”

“집안일이 바쁘다거나 농사일이 바쁘다고 해서 아이들을 학교에 안 보내면 안 됩니다. 약속할 수 있습니까?”

“네!”

다음은 학생들을 향해 몇 가지 당부를 했습니다.

“학생 여러분, 학교가 지어져서 좋아요?”

“네!”

“학교에 오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모든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결석하지 말고 학교에 다녀야 해요.”

“네!”

“마을 주민 여러분,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가장 큰 투자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차별하지 말고 모든 아이들이 배워야 합니다. 오늘 교육청 관계자들도 이 자리에 참석해서 선생님을 보내주기로 약속했으니까 좋은 선생님을 보내줄 것입니다. 시장님과 교육청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큰 박수와 함께 스님이 자리로 들어가고, 다음은 다물록 시장님, 부키드논주 교육감, 부군수님의 답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다물록 시장님의 열정적인 감사 인사에 JTS방문단도 큰 박수로 답례를 했습니다.

“Thank you so much JTS!”

참가자 모두 기념사진을 찍은 후 마지막으로 스님과 군청, 교육청, JTS 관계자들이 다 함께 기념식수를 하였습니다.

준공식 행사를 마친 후 마을 주민들이 마련해 준 식사를 하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학교 옆 야자수 열매를 따와서 참가자 모두에게 한 통씩 주었습니다.


땀이 비 오듯이 흐르는 가운데 감사한 마음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배를 타기 위해 밀루뚱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모두 배에 올라타자 뱃사공이 다시 배를 강물 위로 띄웠습니다.




배는 미카실리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배가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뱃사공은 모터를 더욱 강하게 돌렸습니다. 물살이 아주 거센 곳에서는 물이 배 속으로 넘쳐흘러 들어왔습니다. 배 속에 물이 점점 차오르자 바가지로 물을 계속 퍼내었습니다.

배에서 내린 후 아주 가파른 산길을 올랐습니다. 배가 닿은 곳이 길과 연결된 곳이 아니어서 발을 딛고 서기도 어려웠습니다. 나무뿌리를 잡고 땅을 짚고 겨우 이동해 길을 만났습니다.

산길을 30분 정도 오르자 강물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칠부 능선에 미카실리 학교가 우뚝 솟아 있었습니다.


스님과 JTS방문단이 학교에 도착하자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코코넛 열매를 하나씩 들고 와서 나눠 주었습니다.


땀에 흠뻑 젖은 JTS방문단은 코코넛워터를 충분히 마신 후 잠시 땀을 식혔습니다. 이어서 이원주 대표님이 미카실리 학교를 짓게 된 역사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배를 타고 이곳에 왔는데 처음에 학교를 지을 때는 왕복 19km를 걸어서 왕래를 했습니다. 학교를 지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시 JTS에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니까 그때 다물록 총코 시장이 ‘제시’라는 분을 담당자로 지정해 주었어요. 그래서 제시가 이곳에서 숙식을 하면서 이 학교를 지었습니다.

이곳은 왕래가 힘들기 때문에 착공식과 준공식에만 가려고 했는데, 공사를 하는 중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해서 제가 열한 번을 방문했습니다. 학교는 작지만 운영은 정말 잘 되고 있습니다. 제시가 공사를 맡아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이 분이 제시입니다.”

대표님은 바로 옆에 서 있는 제시를 소개했습니다. 제시도 소감을 한 마디 이야기했습니다.

“다물록에서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곳까지 학교가 지어진다는 것은 우리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JTS의 지원 덕분에 학교가 지어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학교 건축 담당을 요청받았을 때 저도 너무 두려웠어요. 거리가 너무 멀고, 산길을 많이 걸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자재를 운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서 처음에는 건축에 실패를 했습니다. 하지만 JTS에서 최정연 님이 함께 해주어서 다시 도전할 수 있었어요.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JTS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어서 당시 JTS 활동가로 있으면서 제시와 함께 학교 공사를 담당했던 최정연 님도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이곳 마을 사람들은 한 번도 못을 써서 건물을 지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냥 나무를 엮어서 집을 짓고 사는 원주민들이에요. 그래서 제시가 못질과 모든 건축 기술을 가르쳐 가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 학교를 지었습니다. 물도 구하기 힘들었고, 모기도 엄청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시가 이곳에서 숙식을 하면서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었어요. 제시가 없었으면 이 학교는 지어질 수 없었습니다.”

모두 큰 박수를 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학교는 아주 예쁘게 완공이 되었고, 제시는 아이들에게 코코넛 열매를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학교 옆에 야자수를 심어서 키웠습니다. 아이들은 야자수처럼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미카실리 학교 학생들 모두에게 학용품을 나눠 주었습니다. 학생들은 학년 별로 일주일 전에 JTS 활동가들이 나눠준 교복을 입고 일렬로 줄을 맞춰 섰습니다.


“공부 잘하세요.”

노희경 작가님과 김제동 씨도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함께 나눠주었습니다. 김제동 씨는 아이들과 금방 친해져서 장갑을 던지고 받으며 놀았습니다.



JTS 방문단은 학생들에게 과자를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도 함께 별도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학생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다시 산을 내려왔습니다.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하는데, 정박해 있던 배의 바닥이 땅에 닿여서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스님과 김제동씨, 거사님 몇 분이 내려서 힘껏 배를 강 쪽으로 밀었습니다.

“됐다! 움직인다, 움직인다...”

배가 조금씩 움직이자 스님은 서둘러 배에 올라탔습니다. 다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한 시간 동안 배를 타고 처음 출발했던 빠닥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다리를 건너 다시 4륜차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한 시간 동안 달렸습니다.


하늘 위로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은 해가 쨍쨍한 날에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곳입니다. 오늘 다물록 방문 일정을 동행해 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다행히 버스로 갈아타자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7시에 숙소에 도착해 곧바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영상 두 편을 함께 보았습니다. 하나는 스님이 지난 5일 간 수자타 아카데미를 방문한 영상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3일 동안 로힝야 난민캠프를 방문한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스님은 JTS 방문단에게 현재 JTS 사업의 현황에 대해 소개해 주었습니다. 인도JTS 사업을 비롯해 로힝야 난민캠프 가스스토브 전달 결과, 중동과 아프리카의 식량 위기에 대해 이야기한 후 마지막으로 필리핀JTS의 사업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민다나오 사업은 2002년에 제가 막사이사이상을 받았을 때 저를 안내해주신 토니 대주교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시작했습니다. 주교님은 제가 남북의 평화를 위해 활동했던 지혜를 민다나오의 평화를 위해서도 써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듬해, 민다나오를 방문하여 토니 대주교님의 제자인 도동과 트렐을 만나 민다나오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인 원주민 마을과 무슬림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1년 후에는 이원주 필리핀JTS 대표님과 필리핀 교민들이 주축이 되었고, 한국에서 JTS 실무자들이 파견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JTS 사업은 필리핀에 거주하는 정토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서 사업을 펼쳐나갔는데, 정토회에서도 매우 특이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가보신 곳을 이원주 대표님은 열한 번이나 다녀왔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이원주 대표님 이하 많은 분들이 애를 써주신 사업입니다. 이원주 대표님이 필리핀JTS에 쏟은 열정을 개인사업에 보탰으면 지금쯤 아마 재벌이 되어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웃음)

그러나 우리 인생이 돈만으로 행복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개인사업을 하는 것보다 돈을 더 벌지는 못했지만, 참으로 소중한 것을 얻었을 것입니다.

올해는 필리핀JTS 사업을 시작한 지 2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고, 이원주 대표님이 이 사업을 맡으신 지도 거의 20년이 되어 가기도 해서, 지역 분들께 인사도 하고 사업 현장도 둘러보면서 평가도 듣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그래서 JTS가 활동을 펼칠 때마다 늘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김제동 님과 노희경 작가님도 함께 했습니다. 노희경 작가님은 JTS의 홍보는 물론이고 두세 달에 한 번씩 고액의 보시를 해주고 계십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참가한 분들 모두가 차례대로 자기소개를 하고, 지난 2일 동안 필리핀JTS 사업장을 방문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김제동 씨가 소감을 말했습니다.

“여러 어른들과 함께 일정을 동행하다 보니 저도 배우는 게 많습니다. 주위에 많은 분들이 ‘민다나오는 한 번 방문하면 다시 오고 싶어 진다’ 하고 얘기하는데, 현재까지는 그런 생각이 안 들고 있습니다. 새벽 4시부터 기상해서 일정이 너무 빡빡하네요. 며칠 더 있어 보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웃음)

이어서 노희경 작가님이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곳의 좋은 기운, 좋은 마음이 저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 곳을 다니면서 JTS활동가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 번 가기도 힘든 그 길을 개척하기 위해 열 번, 스무 번, 교대로 가고, 혼자도 다니셨던 그 시간을 돌이켜보니, 저는 좋은 일을 앉아서 편하게 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박수)

이경향 작가님도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어제와 오늘 다니면서 20년 동안 이렇게 활동을 유지하고 계신 것에 계속 감동했습니다. 방송문화예술인들의 봉사 모임인 길벗에서는 매년 5월과 12월에 JTS 거리 모금을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거리모금을 연탄 봉사로 대체했었어요. 내년 5월에는 거리 모금이 재개되어 조금이라도 JTS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 길벗들도 너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박수)

JTS를 위해 후원하고 모금하는 사람들과 현장에서 JTS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서 만난 날이었습니다. 각자가 느낀 소감을 이야기하다 보니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밤 10시가 다 되어 모임을 마쳤습니다.

내일도 새벽 4시에 기상하여 JTS가 학교를 세운 마하약, 까따블라란, 칼라카판, 세 곳을 방문하고 학용품을 나눠준 후 민다나오 JTS센터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JTS 후원하기 ► https://www.jts.or.kr/donation/donation.html

전체댓글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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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

항상 지쳐와서 선한 에너지를 담뿍 받아가는 스님의 하루, 도반들의 하루에 감사합니다.

2022-09-22 06:06:21

조경화

제씨님, 활동가님들 애써주심을 감사합니다. 학생들 행복하고 건강해요.^^

2022-09-20 22:33:45

보각

김제동씨 정말 웃기네요 ㅋㅋㅋㅋ

2022-09-20 0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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