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유럽·중동·아프리카지구
함께 해서 더 단단해진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비행기가 연착되기도 하고, 내려야할 역을 지나치기도 했습니다. 어렵게 수련원에 도착했지만, 수련도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명상수련 중 처음받은 공양그릇에서 밥알을 헤아릴 수 있을 만큼 적은 양에 한탄하기도 하고, 견디지 못할 만큼 심한 다리 통증때문에 명상에 집중할 수가 없어 집으로 돌아가려 짐을 쌌다가 풀기도 했습니다.
9차 천일결사 회향을 맞아 4일간 독일 쾰른시 핀드호프(FIndhof)세미나 하우스에서 회향수련과 회향식을 함께 한 유럽의 정토행자들의 솔직담백한 수련 후기를 들어봅니다.

9차 천일결사 회향수련 및 회향식이 열린 독일 핀드호프(FindHof) 세미나 하우스
▲ 9차 천일결사 회향수련 및 회향식이 열린 독일 핀드호프(FindHof) 세미나 하우스

9차 천일결사 회향을 맞아 유럽의 정토행자들은 4일간 독일 쾰른시 핀드호프(FIndhof)세미나 하우스에서 회향수련과 회향식을 함께 하였습니다. 수련 장소인 핀드호프(FIndhof)세미나 하우스는 독일 쾰른(Köln) 근교 린들라(Lindlar)에 자리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깨달음의 장〉이 열리기도 하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수련원입니다. 이번 회향수련에는 독일 뒤셀도르프,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 스위스 취리히, 영국 런던, 아일랜드의 8개 지역에서 총 22명이 참여했으며, 회향식에는 32명이 참여했습니다.

명상수련이 시작되는 12월 19일(목), 유럽의 정토행자들이 수련장에 모여들었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모이다 보니 시작하는 날부터 비행기를 놓치기도 하고, 기차 연착, 내려야 할 역 놓치기, 버스 잘못 타기 등 너도나도 여러 에피소드를 만들며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습니다.

고생스러운 여정에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로 접수를 마친 행자들은 막간을 이용해 수련장을 둘러보거나 다른 지역 법당 도반들과 안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17시가 되자 핸드폰, 시계를 반납하고 본격적으로 수련에 돌입하였습니다. 2박 3일간의 명상수련의 전체 일정은 묵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련 정진하는 유럽 정토행자들의 모습
▲ 수련 정진하는 유럽 정토행자들의 모습

2박 3일의 명상수련 일정 동안 정토행자들은 매 끼니 밥 두 숟가락과 쌈장 혹은 감자 1알에 과일 두 조각을 곁들인 소식을 하며 수련 정진하였습니다. 따로 봉사자가 정해져 있지 않았음에도 묵언 중에 공양 준비, 뒷정리 등 모든 일이 자원봉사로 척척 해결되었습니다.

수련에 참여한 행자들은 이번 일정을 어떻게 느꼈을까요? 솔직담백한 소감 덕에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맨체스터의 정차영 님 소감을 소개합니다.

설거지 봉사를 함께하고 있는 정차영 님 (오른쪽에서 두 번째)
▲ 설거지 봉사를 함께하고 있는 정차영 님 (오른쪽에서 두 번째)

나를 돌아보기 위한 지난 3일간의 명상 여정

"지난 9월, 정토회 유럽지구 주최 명상수련 공고가 올라왔을 때 조금은 색다른 경험이 되겠다 싶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출발이 두 시간 연착되는 소식에 당황스러웠고 점심도 걸러야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제시간에 수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등록을 마치자마자 휴대폰과 시계를 반납해야 했기에 꼭 바깥세상과 단절되고 시간도 저당 잡힌 것 같았습니다.

이어지는 입재식에서부터 묵언이 시작되고 얼굴도 익숙지 않은 각지에서 온 도반들과 함께한 첫 명상수련은 졸음과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래도 맛깔스러운 한정식으로 저녁을 먹게 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헐… 처음 받은 공양 그릇에서 밥알은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소박하다 못해 청빈했고, 그 흔한 김치 한 조각도 눈을 씻고 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숟가락도 안 되는 밥알들을 씹으며 ‘아! 또 속았다.’ 하는 한탄이 나왔습니다. 속으로 ‘정토회 살림살이가 많이 안 좋은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지친 몸과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맞이한 둘째 날, 명상시간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온몸은 쑤시고, 저리고 머리는 멍한 상태로 명상 내내 몸의 불편감에 온통 정신이 팔려, 몸의 고통을 참아내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지는 빈약한 식사량… 그러면서 다른 도반들의 밥그릇의 밥알이 더 많아 보였고, 그들의 그릇에 담긴 감자알이 더 굵고 커 보이면서 분별심이 제대로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셋째 날에는 구석구석 쑤시고 저리던 증세는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망상이 문제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적은 식사량에서 이제는 시장기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포만감도 작게나마 느껴졌습니다. 이번 명상 수련에서 시간은 저당 잡혔으되 오히려 시간의 종속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더 큰 자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3일간의 묵언 수행을 통해 말은 잃었으나 서로서로 배려하는 보리심을 보며 무언의 감동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소 까다롭고, 엄격하다 할 수 있는 이 모든 과정을 함께 잘 견뎌온 도반들께 감사드리며,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전 과정을 준비해 주신 선배 도반들의 보리심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1기 온라인 경전반 부담당을 맡은 맨체스터에서 온 정차영 님이 솔직 담백하게 사람들과 이 같은 소감을 나누자 모두 한바탕 웃으며 공감하였습니다.

이번엔 나누기에서 자신을 뮌헨 부총무 소임을 맡은 신봉철 님의 아내라고 소개해 모두가 반가움을 표시한 뮌헨 법당 사회활동 팀원 이성희 님의 소감을 소개합니다.

뮌헨 법당의 이성희 님 (왼쪽)
▲ 뮌헨 법당의 이성희 님 (왼쪽)

많은 이들의 공덕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명상수련

"이번 회향수련은 남편(신봉철 님)이 자기는 그동안 여러 수련에 많이 참여했으니 이번에는 제가 참여하면 좋겠다며 기꺼이 아이들을 맡아 준 감사한 배려 덕에 올 수 있었습니다. 수련이 시작된 날에는 잠자리가 바뀌어 잠도 못 잔 데다 온종일 앉아 있으려니 졸음만 자꾸 오고 다리도 아프고, 온갖 분별이 올라와 집에 가고 싶고 아이들도 보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뭐가 좋다고 한 건지, ‘갔다 오면 정말 좋다고 할 거야’라고 말한 남편이 의아했습니다. 그렇게 피곤한 채로 잠을 자니 두 번째 날의 잠은 꿀 같았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두 번째 날, 첫날에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파악하느라 명상도 주인된 마음으로 하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오늘 명상만큼은 내가 주인된 마음으로 충분히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나니, 한 회 한 회의 명상이 정말 소중했고, 몰입도가 커졌습니다. 전날에 다리가 아플 때는 이러다 다리가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접었다 폈다 했는데, 경험해 본 바로 다리가 멀쩡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이제는 아프거나 말거나, ‘아픈가 보다’, ‘아픈 건 아픈 거고 나는 명상을 하겠다.’ 하고 그대로 두고 보니 통증도 그럭저럭 괜찮아졌습니다. 명상 수련이 이제 좀 할 만한데 끝나니 아쉬웠습니다.

이번 수련으로 당장의 통증이나 고통에 지레 겁먹는 저를 보았고, 평상시 생활에서도 미래에 있지도 않은 일들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저를 보고 나니 고통은 상상, 망상으로 더 커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가족과 여러 도반께 감사의 마음이 차올랐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법당 경전반에 재학 중인 하수영 님은 수련 중 집으로 돌아갈 뻔했으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고 하여 모두가 공감하고 격려하였는데, 그 소감을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법당의 하수영 님 (왼쪽)
▲ 프랑크푸르트 법당의 하수영 님 (왼쪽)

힘든 시간이었지만 스스로 대견함을 안고..

"약 9년 전 한국에서 명상수련 4박 5일 참가했었을 때는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었던 것 같은데, 이번 수련은 너무나도 힘들었던 나머지 둘째 날 새벽 명상을 하면서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게 다 지금껏 수행을 게을리한 인연과보라 여겨졌지만, 다리가 너무 아프고 호흡에 통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계속 이렇게 앉아 있으면 뭘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날 점심 수련을 채 못 마치고 방에 올라가서 짐을 쌌습니다. 짐 가방을 챙겨 내려오다가 유럽지구장 김선희 님과 신재숙 님을 만나 그분들 덕에 마음을 돌이켜 조금 더 있기로 했습니다.

다리를 한 번도 안 풀고 견딘 적은 몇 번 안 됐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 저 스스로가 대견합니다. 명상할 때 먹는 문제도 걸리지 않았고 졸음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는데, 다리 아픈 건 도저히 못 참는 걸 보면서 몸이 힘든 걸 싫어하는 게 제 업식인가 보다 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수행 또한 번번이 다짐하고 또 중단하는 아침 기도이지만 3년간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또 일어서 다시 시작하니 이 부분은 스스로 칭찬해줘야겠습니다. 제가 10-1차에는 100일 기도를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하는 걸 달성할 수 있을까요?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처럼 10차 천일결사에도 도반들과 함께 수행 정진하겠습니다."

셋째 날인 토요일, 꽤 강행군이었던 명상수련 프로그램을 마친 도반들은 17시에 드디어 고대하던 만찬을 먹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당의 도반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공양에 활짝 웃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진 끝의 만찬을 앞두고
▲ 정진 끝의 만찬을 앞두고

회향수련이 끝나자 다음날 회향식 참석을 위해 도반들이 속속 도착하였습니다. 공양 시간이 끝나고 오순도순 동그랗게 앉아 자기소개와 유럽에서 정토회와 어떻게 인연을 맺고,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풀어놓은 도반들의 삶 속 풍경들이 어찌나 재미있고 감동으로 가득한지 각자의 이야기보따리를 풀 때마다 깔깔 웃기도 하고 깊이 공감하며 회향식 전야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회향수련 후의 허심탄회한 나누기 시간
▲ 회향수련 후의 허심탄회한 나누기 시간

일요일 아침 공양은 손수 빚은 새알이 곁들여진 따뜻한 동지 팥죽과 동치미입니다. 외국에서 좀처럼 먹기 힘든 음식인지라 더 감사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22일 회향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반들이 속속 도착하여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바로 회향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허윤진 님은 남편 케빈(Kevin) 님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독일과 런던을 여러 차례 오가며 지난 7년간 수행 정진한 도반입니다. 드디어 2020년 2월, 아일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법회를 준비 중입니다. 허윤진 님의 회향식 참가 소감을 소개해드립니다.

회향식을 마치고 환하게 웃는 케빈 님(왼쪽)과 허윤진 님(오른쪽)
▲ 회향식을 마치고 환하게 웃는 케빈 님(왼쪽)과 허윤진 님(오른쪽)

회향식 전에 이루어진 회향

"9차 천일결사 참여를 통해 삶의 많은 변화를 경험한 저로서는 유럽 전체 회향식이 열린다는 소식에 주저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뭉클했던 것은 정토행자 대상을 받은 행정처장 양윤덕 님의 수상소감이었습니다. 30년 전 허황하게 보이기도 했던 지도법사님의 꿈이 대부분 현실이 되었다는 부분에서 스님과 정토회 도반들의 노력, 헌신, 기도와 수행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세월, 저는 괴로워하며 늘 정토회와 도반들로부터 받기만 했습니다. 이제 앞서가신 선배 도반들을 따라 작은 힘이라도 보태서 받은 공덕을 나누며 당당한 수행자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회향식 날, 도반들과 만나 독일의 회향식 장소로 찾아가는 여정은 제게 큰 감동으로 남습니다. 열차 플랫폼을 잘못 찾아서 달리기하고, 버스를 잘못 타고 내려 길을 헤매고, 이런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타고 회향 장소에 입소하였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그 순간에 누구 하나 짜증을 내거나 탓하지 않았습니다. 이 작은 에피소드가 꼭 우리네 인생을 닮았습니다. 수행자로서 어떤 일이 오더라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9차 천일결사 회향은 회향 수련 시작 전에 이미 제 마음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모든 게 도반들과 함께여서 가능했습니다. 진한 감동을 주신 도반들께 이 글을 빌어 삼배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회향식 장소로 가는 허윤진 님 (오른쪽에서 두 번째)
▲ 회향식 장소로 가는 허윤진 님 (오른쪽에서 두 번째)

뒤셀도르프 법당에서 사회자 소임을 맡고 있는 조윤희 님은 50년 전 독일로 이주해 최근에 정토회를 만나 수행자로서의 삶에 발을 들였습니다. 조윤희 님의 회향식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회향식에서 조윤희 님 (왼쪽)
▲ 회향식에서 조윤희 님 (왼쪽)

나이 일흔에 만난 정토회

"영상을 통해 참여한 회향식은 제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두 도반의 사례는 정말 감명 깊었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자’는 노랫말도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지금 일흔(70)을 넘은 제가 왜 진작 정토회를 만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과 도반들은 젊어서 좋겠다는 부러움이 올라왔고 회향식에 참여하는 동안 제 업식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9차 회향식에서는 처음 뵌 분에게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도반의 행동이 마치 한 사람이 하는 행동처럼 느껴져 모두 한 마음 같이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의 스승인 지도법사님과 불법 덕인 것을 압니다. 다음 10-1차 입재식을 기약하며 ‘이번 회향식에 참 잘 왔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불법을 만날 수 있도록 회향식 준비를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프랑크푸르트 법당에서 2019년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경전반 학생이자 자원활동담당 소임을 맡은 오근영 님의 소감을 소개해드립니다.

활짝 웃는 오근영 님(왼쪽 끝), 유럽지구장 김선희 님(가운데)
▲ 활짝 웃는 오근영 님(왼쪽 끝), 유럽지구장 김선희 님(가운데)

수행 동기를 선물해 준 회향식

"지난여름, 독일에서 개최된 행자 대회에서 만났던 도반들을 이번 회향식에서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게는 한국 회향식의 열기와 유럽지구라는 소속감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전기충격기를 사려다 멈춘 저로서는 실제로 전기 충격기를 사신 분의 수행담이 마음에 와닿고 그 결단력 또한 부러웠습니다. 노원지구에서 준비한 ‘소임 주고 던지고 받기’ 공연은 10차 천일결사를 준비하는 제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어 인상에 남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마지막 갈무리 영상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회향식 참여 내내 각자 계신 곳에서 한결같이 수행하시는 도반들을 닮고 싶어졌습니다. 조금 살만해져서 전처럼 열심히 수행하지 않는 제가 작게 느껴지지만, 돌이켜 생각하니 회향식 참여는 저에게 수행정진을 해야만 할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모여 9차 회향식을 함께하니 꼭 떨어져 살던 푸근한 가족이 모인 것 같았습니다. 독일에 온 지 10년이 지난 지금, 정토회를 만나게 되어 다행입니다. 진심으로 모든 것에 그리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9차 천일결사 회향식을 함께한 유럽 정토행자들
▲ 9차 천일결사 회향식을 함께한 유럽 정토행자들


이번 회향수련과 회향식에서 강렬한 여운을 받은 유럽 행자들은 3개월 뒤에 있을 10-1차 입재식도 함께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2박 3일의 수련과 회향식으로 큰 감동과 에너지를 듬뿍 얻은 유럽 정토행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10-1차를 준비하며 다시 함께할 입재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한 수행자입니다.

글_심영보 희망리포터(아일랜드), 김경진 희망리포터(파리법회)
편집_박승희(해외지부)

전체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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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연

큰 박수와 응원보냅니다^^
어렵고 쉽지 않은 수련과 참석^^;; 간절함과 열정이 느껴지고 솔직 담백한 나누기에 무척^^ 공감이됩니다^^

2020-01-06 18:44:27

세명화

유럽지구 같이 모여서 회향식을 할 생각을 하다니 ?저희도 하다못해 동남아시아라도 모여서 해보면 어떨까 하는 꿈을 꾸어 봅니다ㆍ 큰마음내셔서 여법하게 행사 마치신 유럽도반님들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2020-01-06 17:43:14

선각심

그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져 감동입니다..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크지만 이리 그 기운을 접할 수 있어 그 또한 감사합니다..

2020-01-06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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