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금정법당
한여름 밤의 행복 나누기-금정법당 개원 1주년 기념 및 가을불교대학홍보 음악회

지난 8월 8일 오후 7시 금정법당에서는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및 가을볼교대학 홍보 음악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함께 행복 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기쁜 마음을 도반들의 재능 기부로 한여름 밤의 자유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럼 신나고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속으로 함께 떠나 보겠습니다.

‘한여름 밤의 행복 나누기’ 파이팅!!!
▲ ‘한여름 밤의 행복 나누기’ 파이팅!!!

개원 1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불대홍보를 해볼까요

매미도 노래 부르다 지칠 만큼 유난히 덥고 길었던 여름, 이쁜 법당을 만들겠다며 마스크와 장갑으로 무장을 하고 뽀얀 먼지와 쉼 없이 흐르는 땀과 씨름했던 지난 여름이 떠올랐습니다. 원을 세운 대로 아담한 법당이 생겼고 도반들과 활동가들이 똘똘 뭉쳐 법당을 일구어 온 지 어느덧 1년, 8월 20일 개원 1주년이 되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개원기념행사에 대한 고민이 깊어갈 즈음, 9-2차 천일결사 입재식을 하고 돌아오던 길 주간, 저녁 활동가 및 천일결사 입재자 모두 회의도 할 겸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안건은 '1주년 기념행사와 가을불교대학 홍보를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였습니다.
1주년 기념으로 등산을 하면서 배낭에 불교대학 홍보 전단, 조끼, 깃발을 이용해 홍보하자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러다 법당 도반들의 재능을 살려 음악회를 하면 지역주민들에게 법당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정토불교대학으로 오이소~~~
▲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정토불교대학으로 오이소~~~

금정법당 개원 1주년 행사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금정구에 정토법당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금정법당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함께 활동한 도반들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더불어 불교대학홍보를 겸하기로 했으니 처음 시도해보는 행사에 모두 마음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세벽 총무님, 저녁부 정미숙 책임자 님, 전법담당 조연희 님을 중심으로 저녁부 도반들이 음악회 준비와 재능 기부자 섭외, 장소 섭외, 홍보기획을 맡았습니다. 주간 도반들은 행사 당일 주민들에게 나눠줄 시원한 음료와 떡을 준비했답니다. 그리고 천일결사담당 도반들은 불교대학 홍보전단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손님 맞을 준비 중
▲ 구슬땀을 흘리며 손님 맞을 준비 중

구청의 허가를 받고 ‘한여름 밤의 행복 나누기’ 정토회 금정법당 개원 1주년 기념 및 불교대학홍보 미니 음악회라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장소는 법당 가까운 부산대학교 주변 야외공연장. 저녁 7시로 불볕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정했지만, 한낮의 더위는 모두를 지치게 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악기며 스피커 등 장비들을 구슬땀을 흘리며 기꺼이 참여한 전법담당 조연희 님의 남편분과 법당의 남자 봉사자분들! 다 설치하고 나니 드디어 음악회 준비 끝!




인간 현수막이 되어 거리를 누볐어요~~~
▲ 인간 현수막이 되어 거리를 누볐어요~~~

정겹고 따뜻한 금정역 작은 음악회

공연 시작 전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공연장 주변을 족자와 각종 불교대학 홍보지. 그리고 불교대학홍보용 조끼를 입은 도반들이 거리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불교대학생들과 팀별 활동가들, 법당 도반들이 모였습니다.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도 하나둘 자리를 잡고 앉을 즈음 도반들의 대금 연주,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플루트 연주와 지인의 섹소폰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여름 밤을 수놓은 묵직한 대금 소리는 대나무 숲 같은 시원함을 선사했고, 맑고 청아한 오카리나와 플루트 연주는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에 도반의 지인이 재능 기부하신 섹소폰 연주는 모두 손뼉을 치며 흥겨운 시간을 즐기게 했습니다.



[금정법당 도반들의 따뜻한 음악회 현장 영상!]

▲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기꺼이 마음 내어준 한 분 한 분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낸 큰 음악회
▲ 기꺼이 마음 내어준 한 분 한 분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낸 큰 음악회

밤하늘마저 더위로 지쳐있을 뜨거운 여름밤,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작은 음악회는 더위로 지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법당 개원 1주년을 자축하는 도반들의 화합의 장이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것이 부끄럽고 쑥스러웠다는 봉사자도 불교대학 홍보지에 관심을 갖고 물어보시는 모습에 연주에 동참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셨답니다.




신나고 행복하고 흥겨운 시간이 되셨기를~~~
▲ 신나고 행복하고 흥겨운 시간이 되셨기를~~~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한여름 밤의 행복나누기’라는 금정법당 음악회는 작은 음악회였지만 기꺼이 마음 내어 준 한 분 한 분의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낸 큰 음악회였습니다. 그리고 작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모자이크 붓다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글_최인정 희망리포터(동래정토회 금정법당)
편집_유은희 희망리포터(울산정토회 화봉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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