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거창법당
나를 깨우치는 ‘행복 말씀’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스님 법문에서 발췌하여 만들어본 행복말씀
▲ 스님 법문에서 발췌하여 만들어본 행복말씀

전 국민 행복 프로젝트인 ‘행복학교’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행복하기 위해 늘 사회변화와 자기 수행을 말씀하시는 법륜스님. 오늘은 자기 수행의 관점에서 법당 식구들을 행복하게 하는 법륜스님 말씀을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누구에게나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지만, 삶을 괴로움에서 건져내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이 아닐까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스님이 즉문즉설 끝에 많이 하시는 말씀인데 우울하거나 괴로울 때 이 말씀 떠올려 봅니다. 그러면 우선 살아있음에 감사함이 올라오고, 행복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찾아야 하는 권리라는 말이 자신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른 누구도 내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자각되면 순간 힘들지만 긍정적인 것들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올라왔던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라지고 사소하지만 나를 행복하게 하는 중요한 이유를 죽 그려보게 됩니다. 긍정적으로 마음을 돌리게 되는 거지요. 행복도 불행도 다른 누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임을 알게 되니 인생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늘 고맙습니다. - 김수녀 님

"괴로우면 욕심이다”

어떠한 이유로든 마음이 무겁고 괴로울 때마다 이 말씀을 떠올리며 내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멈춰 서서 살펴봅니다. 신기하게도 내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을 깨닫기만 해도 괴로움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괴로우면 욕심이다”란 말씀 늘 새기게 됩니다. - 김원주 님

“괴로우면 그건 내 문제다.”

남편이나 아들들과 문제가 생겨서 화가 나거나 서운한 마음에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아들이 아침에 늘 깨워야 일어나고, 그래서 버스를 놓치고,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가거나, 아니면 지각을 하거나 하면 그 모습이 너무 마음에 안 들고 안타깝고 걱정되는 여러 마음으로 괴로워집니다. 그럼 스님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아, 지금 내가 괴롭구나! 그럼 이건 내 문제구나!' 그러면서 아들 탓하던 마음을 나에게로 돌이키게 됩니다. 아직은 일단 괴로워하고, 화를 내고 난 후 돌이키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관점을 잡고 돌이킬 수 있게 도와주는, 스님의 말씀! '괴로우면 내 문제다!' 고맙습니다. -김은정 님

"있으면 주고, 없으면 안 주면 그만”

있으면 주고, 없으면 안 주면 그만입니다. 주면서도 무심하고, 안 주면서도 무심하게 하라는 말씀이 제겐 위로도 되고 지지도 되며, 때론 꾸지람이 되기도 합니다. 단체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정성을 기울이며 내가 즐거웠는데도 내 생각처럼 되지 않고 사람들이 몰라주니 원망하는 마음이 나옵니다. 순간 무주상보시를 배우며 무릎을 탁 치며 "내가 했다 하는 상이 있었구나!" 알아차리니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주고서는 주었다는 마음이 남아 괴롭고, 안 주고서는 안 주거나 못 주는 저를 비난하였습니다. 요즘은 줄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해나가는 공부하며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 이윤경 님

법륜스님 희망편지 ‘있는 그대로의 나’

자기 자신에게 불만을 갖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마음에는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거나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기대가 깔려 있어요.
기대는 높은데 현실의 자기 모습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니까 못마땅한 것이죠.

넘어지면 넘어지는 것이 나고,
성질내면 성질내는 것이 나입니다.
그런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괴로운 거예요.

모든 존재는 본래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선하다, 악하다, 잘났다, 못났다 등의 의미는
인간의 의식이 만들어낸 겁니다.
사실 나도 별거 아니고, 남도 별거 아니에요.

그러니 이제 그만
허위의식의 감옥에서 벗어나세요.
오늘부터 ‘있는 그대로의 나’ 를
인정하고 긍정하면서
자신의 변화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하면 됩니다.

“자책감은 과대망상이다.”

어떤 일을 하고서도 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늘 결론은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스님께 “자책감은 과대망상 때문이다!”라는 즉문즉설을 들었답니다. 처음에는 무슨 엉뚱한 말씀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찬찬히 귀 기울여 듣고 말씀을 반추해보니 정말 맞는 말씀이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지 않고, 내가 되고 싶은 당위적인 인물을 만들어놓고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현실의 나가 아닌 이상의 나를 세워놓고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는 어리석음을 깨우치게 되어 좀 더 가볍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김대중 님

글_김대중 희망리포터 (진주정토회 거창법당)
편집_목인숙 (경남지부)

전체댓글 4

0/200

최용진

좋은글 마음에 새겨봅니다. 성불하십시요. 감사합니다.

2016-11-16 18:57:19

무량덕

색다른 기사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11-06 15:38:44

선덕행

사로잡힌 순간 제대로 듣지도 보지도 못하게 되죠.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16-11-06 0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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