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안양법당
집에서 법문 들으러 걸어서 가요
만안법당 불사 발대식

8월 20일 오전 10시 안양법당에서는 만안법당 불사 발대식을 위한 법회가 열렸습니다. 법문과 발원문의 말씀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내 안의 어둠을 밝혔듯이 고통 속의 이웃들이 불법을 만나 해탈하고 자유와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법당 불사가 조속히 원만 성취되기를 발원했습니다. 불사를 준비하는 도반들의 지극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300배 정진을 하였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만안법당 불사 원만 성취를 염원하는 300배 정진
▲ 도반들과 함께 만안법당 불사 원만 성취를 염원하는 300배 정진

만안법당은 센터 개념의 법당입니다. 지금의 안양법당에 비해 규모나 인테리어 시설 면에서 작고 간단하고 간략하게 계획하고 설계하고 있습니다. 25평 정도의 사무실 크기인데요, 비록 작은 법당이지만 우리의 바람은 절대 작지 않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내면 집 가까운 법당에 걸어가서 법문을 접하며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그래서 우리 사는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수 있기를 발원하며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격력사를 전하는 인천경기서부지부 국장 소임의 송순애 님
▲ 격력사를 전하는 인천경기서부지부 국장 소임의 송순애 님

불사는 오대 수행 중 하나 부처님 법 전하는 구심점

인천경기서부지부 국장 소임을 맡고 있는 송순애 님은 “안양정토회는 안양법당, 안산법당, 군포법당 세 곳의 법당이 있지만, 안양 인구 60만과 의왕 15만, 과천 7만 하면 군포 안산을 제외하더라도 80만이 넘는 적지 않은 인구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법당이 하나면 너무 빈약하다 볼 수 있습니다. 인경지부는 활발하게 불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지부입니다. 전체 인구 750만이거든요. 우리는 이제 시작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토회별로 법당이 하나, 둘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군포 불사가 마무리되었고 안양법당 확장 불사도 지난달 끝났습니다. 바로 이어 이제 안양시 만안구 불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사가 얼마나 어려우면 오대 수행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까. 마음을 모아 하더라도 진행하다 보면 힘들어지고 갈등이 생길 수도 있고 그래서 마음과 뜻이 흐트러지는데 수행 정진해가며 흐트러진 마음과 정성을 모아가며 불사를 해나가야겠습니다. ‘왜 불사를 해야 하느냐... ’ 하는데 불사는 꼭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해보니까 불사만큼 큰 공덕이 없더라고요. 부처님 법이 전해지는 구심점이 되니까요. 힘 모아서 의논해가며 수행 정진하는 가운데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불사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힘내시라고 힘 모와 드립니다 ”라고 격려사를 했습니다.

 각오를 다지는 만안 불사 담당 황정연 님
▲ 각오를 다지는 만안 불사 담당 황정연 님

만안 불사를 담당한 황정연 님은 “불사를 한 번도 내가 한다고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만안 불사 담당을 맡고 내가 한다고 생각하니까 만약에 법당이 생기면 주변 사람들이 가깝게 누구나 와서 기도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그거 생각하면 가슴 뛰고 즐거운 일, 행복한 일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힘들고 안 힘들고 고민할 일이 아니구나! 오히려 제가 잘 넘어 가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요, 주변에 많이 도와주시는 도반님들 계시고, 앞서 불사를 담당하셨던 정선숙 님, 장영인 님 두 분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지 않을까 의지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처음 불사도 아니고 도반님들의 많은 공덕이 있으니 저는 따라만 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도반님들의 도움으로 잘 될 거라고 하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이 오셔서 불법을 접하며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안양법당 총무 소임을 맡고 있는 정선숙 님은 “확장 불사 끝난 지 얼마 안 되어 만안 불사를 하겠다하니 부담스러운 마음이 올라오지만 내가 스스로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 싶습니다. 오늘 스님 법문 다시 들으면서 새롭게 마음먹고, 처음 먹었던 그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 바꿔가려는 마음을 내어 다시 돌이켜 처음 마음으로 그대로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이구요, 조촐하지만 같이 하는 것만 해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서 오늘 이렇게 발대식에 참석만 해주셔도 정말 옆에서 담당자나 저희는 큰 힘이 됩니다. 불사를 받을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며 불사를 시작하는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만안 불사를 위해 아자아자! 안양법당 도반들과 총무 소임의 정선숙 님 (앞 줄 왼쪽에서 두 번째 )
▲ 만안 불사를 위해 아자아자! 안양법당 도반들과 총무 소임의 정선숙 님 (앞 줄 왼쪽에서 두 번째 )

만안법당 불사 발대식을 취재하면서 제가 법을 만난 과정을 돌아보았습니다. 유튜브 즉문즉설로 법륜스님을 처음 뵙고 불교대학 입학을 마음먹었을 때 안양법당이 가까운 곳에 있어 마음 내기가 수월했지 싶습니다. 마음의 길을 잃고 힘들어하는 그 누구라도 마음만 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정토회 법당이 있다면 나처럼 많은 사람이 마음 내기가 쉽겠구나 여겨졌습니다. 만안법당 불사가 이루어져 참 마음을 알아가는 행복을 함께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만안법당 불사 발대식에 마음만 내어 참석만 해도, 옆에서 작은 마음을 내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어도 담당 도반님들께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함께 내는 작은 마음이 모여서 담당자들이 불사를 완성하는 그 날까지 가볍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당하도록 도왔으면합니다. 저도 희망리포터 제의를 받고 ‘나는 못해’란 틀 속에 갇혀 관심조차 없었지만 ‘하면 못할 게 뭐가 있어 모르면 배우면서 하지’ 싶어 서툴지만 마음을 내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양법당이 만안 불사를 시작합니다. 많은 도반님들의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안양법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22-10 동호빌딩 501호
T 070 4015 7638

글_강영순 희망리포터 (안양정토회_안양법당)
편집 유재숙 (인천경기서부지부)

전체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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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법당이 생기다는건 최고의 행운~
언제든 가서 기도하고 법문듣고 명상도 할 수 있죠~^^
만안법당. 원만불사를 기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요~~!!

2016-09-01 10:23:27

윤순애

오대수행 중의 하나 만안불사 공덕을 지으시는 분들 아름답고 응원보냅니다

2016-09-01 09:18:21

남리라

안양정토회 화이팅~~

2016-09-01 08: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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