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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가지는 시간, 문득 창밖을 바라보니 어느새 창문을 두드리던 찬바람이 물러가고 만물을 소생시키는 햇살이 고개를 내밉니다. 창문을 넘어온 햇살이 방긋 웃으며 이제 봄이 시작된다고 설레며 속삭입니다.
봄의 시작과 함께 문경법당에서도 봄 불교대학과 경전반 입학식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2016년 봄 불교대학 입학생은 주간 6명, 저녁 6명이고 경전반 입학생은 8명입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입학생들을 위하여 열심히 공부 뒷바라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 정토불교대학 입학식 풍경
문경법당에서는 새 식구가 되는 입학생들에게 정토불교대학에 대해 좀 더 잘 안내하고 가족 같은 즐겁고 행복한 법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몇 가지를 준비하였습니다. 선배들의 지난 일 년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백세인생을 재치 있게 개사한 노래와 율동 공연을 준비하였고 여법한 진행을 위해 2번에 걸쳐 리허설을 하였습니다. 그 덕분인지 본 입학식에서는 약간의 작은 실수들이 있었지만 대체로 여법하게 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정토불교대학 입학식에는 입학생 수보다 더 많은 졸업생이 참석하여 훈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전반 입학식에서는 경전반에 입학한 도반들이 스스로 소임을 도맡아 입학식을 진행하며 수행, 보시, 봉사를 실천하는 수행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불교대학 입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
불교대학을 입학한 도반 중에는 불교대학의 분위기를 낯설어하는 분도 있고 공부의 의지를 더욱 다지는 분도 있었습니다. 경전반에 진학한 도반 중에도 경전의 내용이 어렵진 않을까 고민하는 분도 있고 경전을 공부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분,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재수강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는 도반들이 시작하는 마음은 다 다르지만 꼭 다 함께 졸업까지 가서 졸업하는 마음은 똑같이 깨달음으로 행복 가득한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문경법당 도반들,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셔서 모두 성불하십시오. 사랑합니다. _()_
▲ 경전반 입학식 풍경
글_김성희 희망리포터(구미정토회 문경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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