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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행법회 담당자는 올해부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불교대 담당을 한 뒤 이어서 수행법회 담당을 맡아, 오는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끼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음을 씁니다. 수요일 아침이면 나누기 밴드에 수행법회 초청 글을 멋진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법문 듣고 나누기 할 때는 ‘수덕 찻집'(수행법회의 ‘수’ 자와 본인 이름의 ‘덕’)이라고 자체 이름 지어 집에서 준비해 온 차를 끓여 앙증맞은 다기에 차를 내어줍니다. 카카오닙스차, 우엉차, 보이차, 냉이차, 우롱차, 연근차, 결명자차 등 갖가지 차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나누기를 마친 뒤 조금 더 시간을 내어 특별 프로그램을 간단히 진행합니다.
그동안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은 귓불 마사지, 작은 공을 이용한 발 마사지, 동화책 읽고 기억에 남는 문구 나누기, 108 대참회문 들으며 절하기 등입니다. 이렇게 수행법회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하던 중, ‘꽃보다 경전’이라 불리는 경전반 교실 활동에 홍보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행법회 단체 카톡방에서 ‘수행법회 4행시’와 ‘수행법회는 00다’라는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재치 넘치고 재미있는 글을 소개합니다. 먼저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수상작 입니다.
수리~ 수리~ 마하 수리~주문을 걸어도
행복하지 않았는데
법의 바퀴를 굴리는 법륜스님의 설법을 들으니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가볍고 행복한 삶을 산다네.^^
수행법회는 (인생 학교)다.
국어, 영어, 수학은 학교에서 배우고, 인생의 이치는 수행법회에서 배우니까!
다음은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입니다.
수요일만 되면 열정적으로
행복하라고~ 행복하라고~
법륜스님께서
회춘하라고 만들어 놓으신 수행법회에 얼릉얼릉 와보이소~~
수행법회는 (청진기) 다.
내 맘 깊은 곳 소리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수하게 걍오이소~~
행복 챙겨 가이소~~
법만 믿고 같이 가이시더~~
회비 사양합니다 걍 오기만 하이소~~♥
수행법회는 (링거주사)다.
몸과 마음에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삶의 활력소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 중 세상 곳곳에
행복을 전하는
법륜스님을 만난 것을 생각하면
회심의 미소를 짓게 된다.
수행법회는 (새털구름)이다.
가볍게 참여하고 법문 듣고 마음이 가벼워지니까~
다들 글솜씨가 대단합니다. 이번 수행법회 날은 각자 선글라스와 수건을 준비해 갑니다. 왜냐구요? 선글라스를 끼고 양머릿 수건을 쓴 채 동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조금 편집해서 불교대학, 경전반 수업 등에 수행법회를 홍보하려는 것이 담당자의 큰 그림입니다. 수행법회를 알리기 위해 전단지를 붙이고, 돌리고, 강연에 삽지 끼우고, 법륜스님 행복톡에 안내하고, 지인들에게 안내하고, 각자 SNS에도 홍보합니다. 많은 사람이 큰노력을 기울이지만 사람을 모으기가 녹록지 않습니다.
수많은 역경을 겪은 사람도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그것은 스님의 법문을 듣고 지혜를 얻어 가능하다는 것을 세상에 회자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담당자의 이런 노력에 언젠가는 법당이 복잡할 정도로 사람이 몰려오는 과보(?)를 받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행법회에 얼릉얼릉 와 보이소~~
글_도경화 희망리포터 (대구정토회 태전법당)
편집_박정미(대구경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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